항목 ID | GC03301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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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務道里-由來 |
영어음역 | Mudo-ri Paetjae Yurae |
영어의미역 | Origin of Paetjae Pass in Mudo-ri |
이칭/별칭 | 「패현」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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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4년![]() |
관련 지명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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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 |
성격 | 전설|지명 유래담|금기담 |
주요 등장 인물 | 관군|의병|왜군|신혼부부 |
모티프 유형 | 왜군에게 패한 관군과 의병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에서 패현[배재]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도리 팻재 유래」는 임진왜란 중에 우리 관군과 의병이 왜군에게 패해서 생긴 지명유래담이자, 신혼부부는 불길해서 이 길을 피했다는 금기담이다.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에는 ‘팻재’ 또는 ‘패현(敗峴)’이 위치해 있다.
1982년 충청북도에서 발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다. 또한 1999년 한국국악협회 제천시지부에서 간행한 『전설지』와 2004년 제천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제천시지』 등에도 이를 참고하여 동일하게 수록하고 있다. 이들 문헌에는 모두 「패현(敗峴)」으로 되어 있다.
제천 지역의 신혼부부는 예전부터 신행길로 제천시 고암동 고척마을에서 송학면 무도리로 가는 고개를 피했다. 임진왜란 중에 우리 관군과 의병이 이곳까지 쳐들어 온 왜군을 고개에서 맞아 일전을 벌였다. 그러나 관군과 의병은 중과부적으로 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 고개를 ‘팻재’ 또는 ‘패현’이라 하였고, 신혼부부는 불길한 장소라고 여겨서 이 길을 피하게 되었다.
「무도리 팻재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왜군에게 패한 관군과 의병’이다. 임진왜란 중 무도리에 있는 고개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그곳에서 아군이 패했기 때문에 지명도 ‘팻재’ 또는 ‘패현’이 되었다. 또한 신혼부부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이기에 ‘실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팻재를 금기로 하여 이 고개를 지나다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