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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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麻衣太子-德周公主 |
영어음역 | Mauitaejawa Deokjugongju |
영어의미역 | Crown Prince Maui and Princess Deokju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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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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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성격 | 전설|불상 조성담 |
주요 등장 인물 | 마의태자|덕주공주|경순왕 |
모티프 유형 | 미륵불이 된 마의태자|마애불이 된 덕주공주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서 제천 덕주사 마애 여래 입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마의태자와 덕주공주」는 신라가 패망한 후 월악산에 머물던 마의태자(麻衣太子)는 미륵사의 불상이 되었고, 덕주공주(德主公主)는 덕주사(德周寺)의 마애불이 되었다고 하는 불상조성담이다. 한수면 송계리에는 덕주사와 보물 제406호로 지정된 제천 덕주사 마애 여래 입상(磨崖如來立像)이 위치하여 있다.
2004년 제천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제천시지』에 수록하고 있다. 2009년 한국구비문학대계 조사에서도 한수면 송계리 일대에서 채록하였다. 현재는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마애불을 조성하였다는 형태로 전승한다. 한편, 덕주사 홈페이지에는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일행이 금강산으로 가던 중 현재의 덕주사 자리에서 마애불을 조각하며 8년이라는 세월을 보냈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덕주공주는 그곳에서 출가를 하였고, 마의태자는 금강산으로 갔다고 한다.
경순왕(敬順王)[897~978]이 왕건(王建)[877~943]에게 신라의 왕권을 넘겨주자 그의 아들과 딸인 마의태자와 덕주공주는 속세의 뜻을 접고 금강산으로 향하였다. 문경 새재를 넘어 월악산에 이르자 금강산에 온 기분에 젖어 머물다 마의태자는 미륵사의 불상이 되었고, 덕주공주는 마주 보이는 덕주사의 불상이 되었다고 한다.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주요 모티프는 ‘미륵불이 된 마의태자’, ‘마애불이 된 덕주공주’ 등이다. 이와 같은 모티프를 지니고 있는 이야기는 미륵사 미륵불과 제천 덕주사 마애 여래 입상의 유래를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