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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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Namukkun Sori |
영어의미역 | Song of woodcutter |
이칭/별칭 | 「어사용」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식 |
채록 시기/일시 | 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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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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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요|유희요 |
기능 구분 | 가창 유희요 |
가창자/시연자 | 최경희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나무꾼들이 지게를 지고 내려오면서 부르는 유희요.
「나무꾼 소리」는 나무꾼들이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갔다가 산에서 내려올 때 지게 작대기로 지게 목발을 두드리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어사용」이라고도 한다. 지게 목발을 두드리며 구성진 창곡으로 산을 쩌렁쩌렁 울리면서 여럿이 산마루 길을 따라 내려오며 부른다.
2004년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주민 최경희에게 나무할 때 불렀던 「나무꾼 소리」를 요청하자 흔쾌히 구연해 주는 것을 채록하였다.
일반적인 「어사용」의 소리이다. 개인적인 한탄과 기원을 담아 소리로 부른다.
삼천초목에 물가유지도 임자가 있는데/ 와다구시는 무얼로 생겨서 임자가 없다/ 청춘홍에 늙었으니 자식알지 못하는구나/ 사생노이 생각하니 이안이 가여우니/ 춘달을지내 꽃을 명년에 다시피고/ 방손에 방초들은 해마다 푸르는데/ 은혜같은 천지간에 불같은 우리인생/ 초목같이 쓰러지고 어느해에 돌아올까/ 인간을 하직하고 북망산천 돌아올제/ 다리영이 사라지고 가슴이 교명하다/ 명산에 도를 닦고 사토로 집을 짓고/ 허공을 깊이깊이 명륜이 잠겼으니/ 황천길 초목이 짜증겨서 백골이 진토로다/ 백골이 적막한데 어느곳에 찾아오니/ 국동은 화천.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오고 가며 불리는 노래로 지게 놀이를 할 때도 불려지는 「나무꾼 소리」는 나무를 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나무꾼에 대한 애환을 떠올리게 한다.
백두대간 메나리권에 「어사용」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나무꾼 소리」를 통해 나무를 일상생활에서 땔감 등으로 사용하던 시절의 풍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