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제천사나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428
한자 堤川-
영어음역 Jecheonsanai
영어의미역 Jecheon Ma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백흥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97년연표보기
성격 향토 가요
작곡가 백봉
작사가 송만배
연주자(가수) 문장대

[정의]

1997년 충청북도 제천시 남성들을 주제로 송만배가 작사하고 백봉이 작곡한 향토 가요.

[개설]

「제천사나이」는 1997년 현 제천문화원 원장인 작사가 송만배가 주위 사람들의 성원에 의해 작곡가 백봉과 함께 만든 가요로, 노래는 문장대가 불렀다.

[구성]

총 2절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용두산 산기슭에 이슬비가 내리면/ 빗물이 모여 모여/ 내 천 자를 이루니/ 궂은일 슬픈 일을 도맡아 하며/ 인정이 샘이 솟고 정의에 사는/ 아 사나이 사나이라면 제천 사나이.// 의병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칠성봉 밝은 정기 의림지에 비치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인정 있고 의리 있고 눈물도 있는/ 아 사나이 사나이라면 제천 사나이.

[의의와 평가]

「제천사나이」는 의병의 고장 제천의 남자들을 표현한 노래로, 남성들의 정체성을 지역의 자연과 역사성에 비추어 표현하였다. 제천 남성들의 의지와 기개, 희생적인 자세를 적극 알리고 자긍심을 심어 주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가사에서 작사가의 제천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가사를 살펴보면 “용두산 산기슭에 이슬비가 내리면/ 빗물이 모여 모여 내 천 자”를 이룬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용두산은 제천을 상징하는 산이며, 빗물이 모여 내 천 자를 이룬다는 것은 제천의 한자 ‘천(川)’을 염두에 둔 발상이다. 이와 같이 「제천사나이」는 첫 소절부터 제천의 자연적 상징성을 담아내고 있다. “궂은일 슬픈 일을 도맡아 하며/ 인정이 샘이 솟고 정의에 사는”이라는 표현은 제천 남성들의 헌신적이고 정 많은 심성을 표현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이웃을 생각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연상되는 구절이기도 하다.

2절은 ‘의병의 숨결’로 시작된다. 제천 지역은 을미 의병이 창의된 의향의 고장이기도 하다. 구국을 위해 일어섰던 의병들의 기개가 살아 숨 쉰다는 표현으로 의향의 고장 제천을 강조하였다.

「제천사나이」는 자연, 관광 등의 소재가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만든 향토 가요라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온다. 작곡가도 이와 같은 가사에 알맞은 곡을 붙여 노래의 의미와 멋을 한껏 살려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