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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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起榮 |
영어음역 | Yun Giyeong |
이칭/별칭 | 경택(敬澤),무곡(茂谷)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장.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경택(敬澤), 호는 무곡(茂谷). 아들로 윤지수(尹芝秀)가 있다.
윤기영(尹起榮)[1856~1907]은 원주의 호저면 무장리 출신이다. 무과에 급제한 후 잠시 말단 관료를 지냈으며, 귀향 후 동학에 가담하기도 하였다. 단발령 이후 봉기한 호좌의진에 참여하여 원주 출신의 의병들을 이끌고 이강년(李康秊)의 휘하에서 중군장을 맡아 조령 전투에 참여하였다. 이후 원주에서 은거하였는데, 1907년(순종 1) 군대 해산 후에 원주가 무기를 흩을 때 얻은 무기로 의병을 일으켜 평창에서 일본군을 공격하였다.
또한 제천의 천남 전투에 참가하였으며, 이강년이 재건한 호좌의진에서 전군장을 맡아 수많은 전투에 참가하였다. 원주의 싸리재 전투에서 일본군을 물리친 후 이강년의 본진과 분리되어 강릉으로 이동하다가, 10월 15일 강릉 연곡역에서 적의 기습을 당해 부상을 입고 자결하였다.
시신을 제천으로 옮겨 안장하였으나 후에 아들 윤지수 등이 고향 쪽으로 모셔갔고, 지금은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묘소가 있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