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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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殉國先烈墓域 |
영어음역 | Sungukseonnyeok Myoyeok |
영어의미역 | The Cemetery of Patriotic martyrs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고암동 산28-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금열 |
충청북도 제천시 고암동에 있는 개항기 애국지사의 묘역.
제천시 고암동 산28-9번지, 일명 고래미 장골에 위치한다. 제천 시내에서 영월 방면으로 국도 38호선을 타고 가다 보면 태백선 장락역 건널목이 나오는데, 순국선열 묘역(殉國先烈墓域)은 장락역 건널목을 지나 동쪽으로 800m 거리에 자리한다.
개항기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거의(擧義)한 제천 의병의 뜻을 기리고, 애국 충절의 숭고한 기상을 후손들에게 심어 주기 위하여 1984년 12월 순국선열 묘역을 조성하였다.
남산 가마골에 있는 의병 7의사(義士)[김용주(金用胄)·김재관(金在觀)·추성손(秋聖孫)·우재봉(禹在鳳)·우규하(禹圭夏)·박원용(朴元用)·오문용(吳文龍) 등] 묘소와, 의병장 김상태(金尙台)와 최욱영(崔旭永)의 묘소를 순국선열 묘역으로 이장하였다. 2007년 4월 순국선열 묘역의 성역화로 제천시 흑석동 산47-1번지에 있는 이정규(李正奎)의 묘소와 모산동에서 열사 홍사구의 묘소를 이장하여 모두 11위를 안장하였다.
경내 부지는 330.58㎡이고, 주차장 및 수목원 495.87㎡를 성역화하면서 재실을 갖추었다. 순국선열 11위 묘역은 서북서향으로 안치되어 있다. 단 7의사는 1기의 묘소에 안장함으로써 모두 5기의 묘소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묘소는 둘레석을 두른 봉분에 잔디를 입혔으며, 묘소의 좌측에는 갓석의 비석을 세웠다. 원형의 둘레석[높이 43㎝] 지름은 약 3m이며, 봉분과 둘레석의 전체 높이는 약 1.14m로 다소 편차가 있다. 일괄적으로 상석[122㎝×82.5㎝×30.5㎝]과 향로석, 혼유석 등 규모가 대동소이한 석물을 갖추었다.
2011년 현재 순국선열 묘역은 제천시청과 제천동우회가 함께 관리하고 있다. 매년 제천 의병제 행사 때 제천동우회 주관으로 제물을 진설하여 위령제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