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6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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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界里水鏡臺- |
영어음역 | Songgye-ri Sugyeongdae Gakja |
영어의미역 | Sugyeongdae Rock Engraving in Songgye-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이상주 |
현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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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바위 새김글 |
크기(높이, 길이, 둘레) | 18㎝[높이]|90㎝[길이]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바위 새김글.
수경대(水鏡臺)라는 이름은 ‘명경지수(明鏡止水)’에서 따왔다. 뜻을 풀어보면 ‘밝은 거울처럼 출렁거리지 않고 고요하게 멈추어 있는 물’이라는 의미이다. 사람이 명경지수처럼 심성을 닦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늘 잊지 않게 하기 위해 단단하고 오래가는 바위에 새겨놓은 것이다.
제천에서 국도 36호선을 따라 월악대교가 끝나는 지점에서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로 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덕주사 오르는 길 오른쪽 계곡에 있다.
송계리 수경대 새김글은 길이 90㎝, 높이 18㎝ 크기의 바위 새김글로 서체는 해서(楷書)이며 고졸(古拙)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송계리 수경대 새김글은 화강암에 새겨졌으며 부분적인 손상이 있으나 글씨를 알아보는 데는 무리가 없다. 제작 연도는 알 수 없다.
산세와 물의 흐름을 평가하고 논의하는 것을 산수평론(山水評論)이라 하는데, 수경대(水鏡臺)는 비유적으로 산수를 평론한 명칭이다. 이를 통해 선인들의 산수 작명법과 산수 평론법을 배울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몇 십 년 전보다 패륜 행위와 비인간적인 만행이 자주 발생한다. 착한 마음과 나와 남이 동일한 존재라 생각하는 심성을 지니고 있으면 예방할 수 있는 비행들이다. 명경지수 같은 인품을 도야하도록 이끌고 가르치는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