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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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侍郞寺址 |
영어음역 | Sirangsaji |
영어의미역 | Sirangsa Temple Sit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 산15-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인한 |
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 산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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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절터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절터.
시랑산(侍郞山) 정상에서 서쪽으로 뻗은 산자락의 서향한 계곡부에 조성된 조선 시대 절터로 석축 일부만이 남아 있다.
시랑사는 조선 시대에 창건되어 짧은 시간 동안 존속되다가 폐사되었다.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 산15-1번지 시랑산 서쪽 계곡부에 위치한다, 백운면소재지에서 국도 38호선을 따라 제천 시내 방향으로 가다보면 박달재 터널을 들어서기 바로 전 길 오른쪽에 모정리로 들어가는 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모정리의 수론마을에 들어서면 동쪽으로 시랑산이 펼쳐진다. 마을 안쪽에 나 있는 길을 따라 시랑산으로 오르다 보면 ‘케빈타운’이라는 표지판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케빈타운까지 좀 더 올라가면 펜션 조금 못 미쳐 커다란 바위가 세워진 갈래길이 나타난다.
오른쪽의 작은 개울을 건너 허물어진 폐가를 가로질러 조금 오르면 길 왼쪽에 풀이 무성한 경사지가 전개된다. 예전에 염소를 키웠던 목장으로 지금은 철책 일부가 남아 있을 뿐이다. 길의 오른쪽으로는 계곡부가 형성되어 있다. 목장 터에서 약 100m 정도 더 올라가면 오른쪽 경사면 아래의 계곡부에 바위가 흘러내려 쌓인 곳이 나오고, 이곳에 도달하기 직전 산 위로 나 있는 길을 따라 200m 정도 더 가면 3m 높이의 바위 절벽이 나타난다. 시랑사지는 이 절벽의 뒤편에 자리하고 있으며, 계곡부에 위치한다.
시랑사지의 주향은 서쪽 방향이고, 전체가 2단으로 조성되었다. 하단 지역은 자연석으로 허튼층쌓기를 한 석축이 약 1.2m 높이로 남아 있으며, 약 132㎡ 규모이다. 상단 지역은 한쪽 면을 약간 다듬은 석재로 석축을 쌓았는데, 높이가 약 1~1.8m이다. 약 198㎡의 규모이다. 시랑사지 앞에는 높이 2.3m, 둘레 7.2m, 윗면 크기 2.1×2.7m의 자연석이 서 있는데, 시랑사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퇴적이 심해 유물의 수습이 쉽지 않아 조선 시대 기와편이 소량 확인된다. 안내 표지나 기타 시설물은 없다.
박달재에서 봉양읍으로 연결되는 지리적 위치와 계곡부라는 지형적 조건이 특징적이며, 이외에는 주목할 만한 것이 없다. 앞으로 많은 조사가 필요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