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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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柴谷里古墳 |
영어음역 | Sagok-ri Gobun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 in Sagok-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강민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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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
성격 | 고분 |
양식 | 석곽묘 |
소유자 | 사유 |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고분.
제천에서 송학면 소재지를 지나 시곡3리 삼거리에서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방면으로 좌회전 후 철길 건널목 직전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 600m 정도 거리에 시곡리 개무덤마을이 있다. 마을을 지나 계속 오르면 동쪽 능선 안부에 이르는데, 시곡리 고분은 여기에서 다시 남동쪽으로 100여 m 더 가서 북동을 향한 짧은 능선 상에 자리한다.
2003년 제천시『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시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당시 무덤의 입구와 덮개돌이 일부 노출된 상태로 안쪽에 할석으로 쌓은 벽면이 보이고 있었으며 석실분으로 추정되었다.
정식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현재 지표상에 무덤의 일부가 드러나 있다. 확인한 바에 따르면 덮개돌은 길이 1m, 두께 20㎝ 정도 크기의 대형 판석을 사용하였으며, 정면에 괴임돌이 일부 보이고 있다. 묘광 내부에도 할석으로 쌓은 벽면이 보이고 있어, 보고자는 석실분으로 보고 있으나 대접과 청동 수저 등 출토 유물로 보아 석곽묘로 보인다.
현재 주변에서 유물을 수습할 수 없으나 마을 주민들이 이 지역을 경작하는 과정에서 대접과 청동수저를 수습하였다고 한다.
시곡리 고분 주변은 대부분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농로를 따라 유적에 이르면 잡초가 우거져 자취를 찾기가 쉽지 않다. 다만 최근에 다시 덮개돌이 도괴된 것으로 보아 유적이 보고된 후 재차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덮개돌 1매가 노출되어 있다.
유구의 형태와 출토 유물을 고려하면 고려 시대의 석곽묘로 볼 수 있다. 유구가 자리한 곳은 북동향 능선의 중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가래골마을 쪽에서 조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천 지역의 고려 시대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서 보존 조치가 강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