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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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石里古墳 |
영어음역 | Hwangseok-ri Gobun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 in Hwangseok-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강민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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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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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 |
양식 | 석곽묘 |
소유자 | 국유[수몰 지구] |
관리자 | 국유[수몰 지구]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에 있던 삼국 시대 고분.
금성면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접근할 수 있는데, 황석리 고분은 연곡리 고분 및 계산리 고분과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다.
황석리 고분은 1982년 충주댐 수몰 지구 문화 유적 발굴 조사로 확인되었다. 황석리 B지구로 명명된 이 유적에서에서는 신석기 시대 문화층을 비롯하여, 고인돌과 민무늬토기 문화층, 삼국 시대 고분이 조사되었다. 삼국 시대 고분으로는 서낭 1·2호, 서낭 3호, 서낭 4호, 충 26호 등의 석곽묘 5기가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로 보아 고구려 계통의 무덤으로 보고되었는데, 매장 인물의 치아와 청동허리띠장식 등이 출토되어 주목을 받았다.
황석리 고인돌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 지역을 넓혀 조사하던 중 5기의 석곽묘를 확인하였다. 보고문에 따르면 서낭 1·2호는 연도와 함께 현실에 2기의 석곽묘가 각각 130×80㎝ 크기로 확인되었고, 바닥 면의 3~4겹 판석을 들어내는 과정에서 오른쪽 앞어금니와 오른쪽 손등뼈를 수습하였는데, 50대 초반의 남성과 60대 이상의 여성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청동제 허리띠장식 3점이 수습되어 삼국 시대 고분으로 추정하였다. 그런데 보고서의 사진[447쪽]을 보면 대형 판석으로 연도를 조성한 2개의 시상을 갖춘 석실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서낭 3호분은 서낭 1·2호의 주변을 확대 조사하면서 발견된 유구이다. 판돌로 조성한 석곽은 135×70㎝의 크기로 그 안에서 인골과 치아가 발견되었는데 9~10세의 유아가 묻힌 것으로 보이며, 목걸이, 굽은 옥, 고구려 계통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서낭 4호도 서낭 3호와 반대편에서 발견되었는데, 유구는 전체적으로 파괴되어 제원을 알 수 없으나 성인의 인골편이 수습되었다. 충 26호는 정확한 유구의 흔적을 알 수 없으나 판석을 깔고 시신을 놓고 고운 모래를 덮은 형식으로 밝혀졌다. 바닥에서 허리띠 장식 2점 등이 수습되었다.
석곽묘로 확인된 황석리 고분에서는 청동제 허리띠장식과 고구려 계통의 토기편이 수습되어 조영 주체에 대한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곱은옥과 목걸이, 인골·치아편을 통해 매장 인물에 대한 성별과 나이를 알 수 있었다. 이들 유구와 출토 유물을 통해 황석리 고분은 가족 공동 묘로 이해되고 있다.
황석리 고분은 현재 수몰되어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황석리 고분은 고인돌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유적으로 삼국 시대 초기로 편년되는 석곽묘로 밝혀졌는데, 출토 인골 및 치아와 청동제 허리띠 장식 등을 토대로 가족 묘로 이해된다. 충주댐 수몰 지구의 여타 고분이 적석총[즙석봉토분] 등 고구려 계통의 특징을 갖는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고구려 토기편이 출토됨으로써 같은 문화적 속성을 갖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