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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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明道里支石墓 |
영어음역 | Myeongdo-ri Goindol |
영어의미역 | Dolmen in Myeongdo-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124-2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하문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9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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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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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인돌 |
양식 | 개석식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제천에서 원주로 가는 국도 5호선 길가에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가 있고, 마을로 가는 길 중간에 명암저수지가 있는데 그 옆의 얕은 산기슭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감악봉, 석기암 봉우리를 중심으로 남북 방향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용암천이 흐르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건설 공사의 조사 일환으로 1990년 8월 16~8월 23일까지 충북대학교에서 발굴을 실시하였다. 명도리 고인돌은 작은 냇가에 위치하는 개석식 고인돌로, 덮개돌을 중심으로 발굴하였는데, 덮개돌의 크기는 164×106×60~54㎝이며 원통 모양으로 파인 구멍 2개가 발견되었다. 무덤방은 물 흐름 방향과 나란히 만들어졌으며, 무덤방 둘레에 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명도리 고인돌의 덮개돌 재질은 화강편마암이며, 긴 방향은 물의 흐름과 나란한 남북쪽이다. 가장자리를 많이 손질하여 거북 모양을 하고 있으며 위쪽에는 지름 3㎝, 깊이 3㎝인 원통 모양의 굼이 2개 파여 있다. 무덤방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막돌을 쌓아 만든 돌덧널이며, 크기는 170×50×42㎝로 묻힌 사람은 바로펴묻기를 하였던 것 같다. 긴 방향은 덮개돌과 나란한 모습이다. 축조 과정에서 무덤방의 동쪽 벽은 덮개돌이 수평을 이룰 수 있도록 높낮이를 달리한 것으로 조사되어 주목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남쪽과 북쪽 벽은 1개의 막음돌을 세워서 만들었다.
발굴 조사 결과 유물은 나오지 않았다
중앙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 그대로 묻혀 지금은 위치나 현황을 알 수 없다.
명도리 고인돌은 제천 지역 고인돌의 입지 조건과 당시 사회의 묻기 방법을 알 수 있는 자료이며, 특히 덮개돌에 있는 2개의 굼은 원추 모양이 아닌 원통 모양을 하고 있어 새로운 해석을 요한다. 무덤방을 조성할 때 막돌로 쌓아 조성한 것은 고인돌 축조에 있어 보편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