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열녀. 김소사(金召史)[?~?]는 업무(業武) 방한창(方漢昌)의 부인이다. ‘소사’는 당시 양민의 아내나 과부를 이르는 호칭이며, 실명은 알 수 없다. 김소사는 열 살 때 아버지가 사망하자 길쌈과 품팔이를 하며 홀로 남은 어머니를 봉양하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다. 방한창과의 결혼 후에는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셨다. 결혼한 지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