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6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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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詠歸亭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회송리 전 53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명희 |
건립 시기/일시 | 189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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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영귀정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회송리 회송1구 전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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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서당 |
양식 | 재실형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정의림 후손 |
관리자 | 정의림 후손 |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회송리 칠송 마을에 있는 정의림의 강학소.
영귀정은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회송리 칠송 마을에 정의림(鄭義林)[1845~1910]이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한 장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자는 계방(季方), 호는 일신재(日新齋), 본관은 광산(光山)으로 노사(盧沙) 기정진(奇正鎭)의 3대 제자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문집인 『일신재집(日新齋集)』에는 영귀정과 관련된 자료들이 남아 있다. 『일신재집』 권14 「영귀정기(詠歸亭記)」에 따르면, “임진년 봄에 칠송 마을에 강당 터를 정하고 가을에 역사를 시작하여 이듬해 겨울 12월에 낙성을 하게 되었다.[壬辰春 卜地于七松之里 秋設役 越明年冬十二月落之]”라고 한 것으로 보아 임진년인 1892년에 터를 닦아 1893년 12월에 완성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일신재집』 권1에는 영귀정에서 읊은 시 5제(題) 10수(首)가 남아 있는데, 이 중 「영귀정원운(詠歸亭原韻)」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부춘산수육정령(富春山水毓精靈)[부춘의 산수가 정령을 드리우니]
사창창강우청다(士蹌蹌講宇淸多)[여러 선비 모여든 강사가 맑네]
식봉비천인상욕(識鳳飛千仞像欲)[ 황새 천 길 나는 기상 알진대]
수장요슬리여성(須將瑤瑟理餘聲)[비파줄 가지고 여음 다스릴지니]
영귀정은 전라남도 화순군 회송리 칠송 마을에 있다.
영귀정은 1892년에 터를 닦았고, 1893년 12월에 건물이 완성되어 그 후로 여러 차례의 개보수를 거친 다음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영귀정은 단층의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로, 정면 4칸과 측면 2칸의 재실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처음 건물 상태에서 여러 차례의 개수·보수를 거친 다음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옆에는 정의림과 제자인 홍승환(洪承渙), 김윤형(金潤亨), 민병춘(閔丙春), 문제술(文濟述), 배현기(裵玄基), 임태주(任泰柱), 홍찬희(洪纘熹), 이승복(李承福) 등을 배향한 칠송사(七松祠)가 자리하고 있다.
조선 후기 호남의 대표적인 학자인 노사 기정진의 3대 제자 중의 한 사람인 정의림이 강학을 했던 장소로 당시 호남 교육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