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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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再鐸 |
이칭/별칭 | 맹경(孟警),백파(白波)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안동교 |
출생 시기/일시 | 177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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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827년 - 김재탁 진사시 합격 |
몰년 시기/일시 | 1846년![]() |
출생지 | 김재탁 출생지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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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 백파정(白波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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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문인 |
성별 | 남 |
본관 | 진주(晉州) |
조선 후기 화순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진주. 자는 맹경(孟警), 호는 백파(白波). 김시춘(金始春)의 손자이고, 수락재 김응복(金應福)의 아들이다.
김재탁(金再鐸)[1776~1846]은 효성이 깊어 부모의 상에 몸소 시묘(侍墓)를 하였다. 어려서 남애(南厓) 정지로(鄭至老)에게 배우고, 1827년(순조 27)에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였다. 온면당(穩眠堂)을 중건하여 증조 김성옥(金聲玉)을 추모하였고, 집 곁의 시냇가에 백파정(白波亭)을 지어 손님을 맞고 벗과 회합하는 곳으로 삼았다. 평생 벼슬하지 않고 산수 속에서 학자로 늙다가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재탁은 사회 풍속과 정치적 사건에 관한 기록을 다수 남겼다. 「임신 서변 사실기(壬申西變事實記)」는 평안도 농민 전쟁의 핵심 지휘관 중 한 사람인 이희저(李喜著)에 대한 기록을 담았다. 여기에는 1811년(순조 11) 12월 22일부터 1812년 1월 28일까지 이희저가 농민군을 지휘해 정주·가산 등을 점령했다가 정부군에 쫓겨 정주성에서 살해되기까지의 과정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 「정해 회행 일기(丁亥會行日記)」는 1827년에 저자가 진사 시험을 볼 때, 서울까지의 행로, 시험 후 당락자의 표정, 귀향 도중 합격자로서 누리는 영예 등을 자세히 실었다. 저서로 『백파집(白波集)』 2권 2책을 남겼는데, 1910년에 손자 김홍기(金弘基) 등이 편집·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