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7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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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漆井里漆田-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칠정리 1구 칠전 마을 |
집필자 | 김자현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4년 11월 8일 - 칠정리 칠전 선돌 전남 대학교에서 조사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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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4년 11월 13일 - 칠정리 칠전 선돌 전남 대학교에서 조사 완료 |
현 소재지 | 칠정리 칠전 선돌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칠정리 1구 칠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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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선돌 |
크기(높이,둘레) | 높이 164㎝, 폭 40㎝, 두께 30㎝, 둘레 125㎝[칠정리 칠전 선돌] |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칠정리 칠전 마을에 있는 선돌.
칠전 마을을 보호하는 선돌 1기가 서 있는데, 이를 ‘할머니독’이라고 부른다. 이 할머니독이 있는 곳을 ‘당산거리’라고 부른다.
칠정리 칠전 선돌은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의 후측 방향 우측 개울가에 선돌 1기가 서 있다. 방향으로 본다면 마을의 북쪽에 위치한다.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나무로부터 2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칠정리 칠전 선돌의 높이는 164㎝, 폭 40㎝, 두께 30㎝, 둘레 125㎝이다. 재질은 자연석이다. 표면은 울퉁불퉁하지 않고, 일반적인 선돌처럼 좁은 폭에 길이가 긴 형태이다. 1/5에 해당하는 윗부분이 머리처럼 몸통보다 작다. 땅에서 수직으로 세워진 일반적인 선돌과 달리 칠전 마을 선돌은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서 있다.
1990년대 초반까지 칠전 마을에서는 당산제를 지냈다. 당산제를 지낼 때 당산나무와 동일하게 선돌 역시 신성하게 생각하여, 금줄을 치고 제물을 진설하였다고 한다.
칠전 마을은 옻바물이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옻나무밭’이라고 표현하여 이를 한자로 쓰니 ‘칠전(漆田)’이라고 명칭이 바뀌게 된 것이다. 마을의 동북쪽으로 연화봉과 금산이 있고, 서쪽에는 동복천 변이 위치해 있다. 당산제는 중단되었지만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선돌이 마을을 지켜 준다는 믿음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20년 전까지도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어 신성하게 여기고 의례를 행해 왔으며 비록 지금은 선돌에 행하는 의례는 중단되었지만, 정신만은 계속 잇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여전히 마을 입구에 선돌을 세워 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