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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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家屋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지민 |
현 소재지 | 조철환 가옥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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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가 |
양식 | 민도리식 팔작 지붕 |
정면 칸수 | 5칸 |
측면 칸수 | 1칸[전후 반칸 퇴] |
소유자 | 조철환 |
관리자 | 조철환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있는 근대 가옥.
조철환 가옥의 건립 연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다만 여러 정황으로 보아 20세기 전후 무렵 정도로 여겨진다. 이 건물은 당초 창녕 조씨 재각으로 건립된 것을 후에 살림집으로 변용한 것이라고 한다.
마을에서 다소 벗어난 화순읍 세량리의 한적한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가옥은 당초 살림집이 아닌 재각이었기에 마을에 있지 않고 현 위치에 자리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가옥 바로 옆에 ‘영사재’란 재각이 있다.
조철환 가옥은 원래 창녕 조씨 문중의 재각으로 건립하였다고 하나 평면 등 건축 모습을 보면 살림집에 가깝다. 한편 본 가옥에는 부재의 재사용 흔적이 기둥 등에서 보여[헛구멍] 다른 건물의 이축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가옥의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각집이며 좌측과 전후로는 반 칸 크기의 툇간을 두었다. 내부 실 배치는 좌측으로부터 부엌, 방, 대청, 그리고 정지 순으로 꾸몄으며 좌측 부엌 후면으로는 또 하나의 방[정지]을 두었다.
구조는 민도리 형식으로 각 부재의 크기가 비교적 크며 견실하다. 기단은 2m 정도 높게 막돌허튼층 쌓기로 되어 있다.
조철환 가족이 오랫동안 거처하였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공가로 남아 있다. 이 가옥 바로 옆에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영사재’란 재각이 있다.
조철환 가옥은 비록 현재는 공가이나 지난 1세기 정도 주택, 그리고 한때는 문중 재각으로 사용되었던 집이다. 부재의 결구 형식, 평면 구성 등에서 주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