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1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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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華城防潮堤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원석 |
준공 시기/일시 | 2002년 3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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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화성방조제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우정읍 매향리 일대![]() |
성격 | 방조제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와 서신면 궁평리 사이를 잇는 방조제.
화성방조제는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와 서신면 궁평리 사이의 바다를 막아 건립한 방조제로서, 총 길이는 9.8㎞이다. 화성방조제 건립을 통해 화성호가 조성되었다.
화성방조제는 1991년부터 시작된 화성시의 화옹지구 간척사업을 통해 건립된 방조제이다. 화옹지구 간척사업은 당시 농업기반공사[현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였으며, 방조제 축조를 통해 우량농지를 확보하고 담수호를 조성하여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하였다. 또한 방조제가 건립되면 방조제가 건설된 지역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방조제 위에 도로망을 구축하여 육운(陸運) 개선 및 종합관광권을 형성하는 효과도 있었다.
화성방조제 공사는 1991년 시작되어 2003년 3월 물막음 공사가 끝남으로써 완료되었다. 이후 2007년 화성방조제 위로 4차선 도로가 개통되었으며, 차도 왼쪽에는 자전거도로, 오른쪽에는 인라인도로와 인도가 설치되었다.
화성방조제는 궁평리와 가까운 쪽에 길이 약 100m의 배수갑문이 있고, 궁평리를 기점으로 6.6㎞ 지점에 중간선착장이 있다. 방조제 위로는 차도, 자전거도로, 인라인도로 및 인도 등이 구성되어 있다. 화성방조제가 건립되면서 그 옆으로는 화성호와 화성습지가 생겨 해마다 먼 거리를 이동하며 번식하는 철새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화성방조제는 최근 낚시와 차박, 그리고 담수호와 서해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화성방조제 옆으로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 숲을 이룬 내륙의 화성습지는 도요물떼새 및 물새의 서식지로 세계적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 10월에는 환경부 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한 수원청개구리가 처음 발견되기도 했다. 최근 이러한 화성습지에 군 공항 이전 문제와 호텔 부지 개발 문제 등이 불거지자 화성시에서는 화성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국제협약인 '람사르습지'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