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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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蘆眞里 |
영어공식명칭 | Noji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은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노진리(蘆眞里)는 장안면 남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덕다리와 장안리, 남쪽으로는 남양호, 서쪽으로는 우정읍, 북쪽으로는 사곡리와 인접해 있다. 행정리는 노진1리·노진2리·노진3리·노진4리·노진5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로는 고잔, 노정, 족다리, 진목 등이 있다.
노진리는 노정동(蘆亭洞)과 진목동(眞木洞)을 합쳐 새로운 리를 만들면서 각각 한 글자씩을 따 노진리(蘆眞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노정동은 마을 앞에 넓게 펼쳐진 갈대밭[蘆] 안에 큰 우물[井]이 있었고, 그 우물을 갈대밭에 있는 우물이라고 하여 갈우물이라고 불렀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진목동은 참나무[眞木]가 많이 자생하고, 그 참나무에서 나오는 도토리로 인근 마을에서 도토리묵을 만들어 배고픔을 해결했다고 해서 참냉이, 참남기라고 불렀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자연마을 중 고잔은 곶으로 되어 있어서, 족다리는 쪽나무가 많아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노진리는 조선 시대 수원부 초장면(草長面)에 속하였다. 『화성지』에 초장면 소속으로 기록된 노정동과 진목리가 노진리 일대이다. 1906년 초장면은 남양군으로 이속되었고, 동리 명칭이 변경되었다.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장안면이 남양군 소속으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남양군이 수원군으로 통합됨에 따라 남양군 초장면 사동(四洞)과 오동(五洞)이 병합되어 수원군 장안면 노진리로 개편되었다. 1949년 화성군이 신설되면서 화성군 장안면 노진리로 개편되었고, 2001년 화성군이 화성시로 승격되면서 화성시 장안면 노진리가 되어 지금에 이른다.
남양간척지가 조성되면서 해안가였던 노진리의 서부와 남부가 매립되었다. 현재 남양호와 이어지는 물줄기가 노진리의 서쪽 경계를 따라 흐르며, 간척지를 중심으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곡리·우정읍과 경계한 노진리의 서북쪽에는 불노산이 있다.
노진리의 면적은 2021년 1월 기준으로 5.38㎢이다. 지방도 제302호가 노진리의 남부를 지나며, 시도 제50호가 노진리의 서북부를 지나간다. 지방도 제302호에 속하는 노진대교를 통해 장안리와 연결된다. 교육 시설로는 노진초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