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1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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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處女 -沙工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윤석 |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악양 나루의 처녀 뱃사공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을 받아 온 가요 「처녀 뱃사공」은 6·25 전쟁 때인 1952년 6월 당시, 유랑 극단을 이끌고 함안군을 방문하였던 가수 윤항기·윤복희의 부친인 윤부길(尹富吉)이 함안군 법수면·대산면의 악양 나루를 건널 때 나룻배를 저어주던 처녀 뱃사공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노래로 만들게 되었다. 작사는 윤부길이 하고, 작곡은 한복남(韓福男), 노래는 가수 황정자(黃貞子)가 불렀다.
「처녀 뱃사공」이 발표된 이후, 다른 많은 가수들에 의해서 리메이크되어 불리기도 하였으며, 함안군에서는 함안군 홍보를 위하여 2007년부터 처녀 뱃사공 가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군대 간 오빠를 대신해 늙으신 부모를 모시고 있는 처녀 뱃사공에 대한 내용이다. 1절은 '낙동강 강바람에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구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2절은 '낙동강 강바람에 앞가슴을 헤치며/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 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이다.
1960년대~1970년대 국민 애창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노래로 함안군을 홍보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