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7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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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守常 |
영어공식명칭 | Yun Sus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문인·학자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김광철 |
고려 후기 함안 출신의 문신.
본관은 칠원(漆原). 증조할아버지는 충렬왕(忠烈王) 때 응방(鷹坊)의 관계자로서 원나라에 자주 왕래했던 윤수(尹秀)로 전한다. 칠원 윤씨(漆原尹氏) 족보에는 윤수의 아들로 윤길손(尹吉孫), 윤길보(尹吉甫), 윤계유(尹繼葇) 등 셋을 등재하고 있는데, 윤수상은 윤계유의 손자로 올라 있다. 윤수상은 좨주(祭酒)를 역임하는 것으로 보아 과거를 통해 관료로 진출한 것으로 보이며, 1355년(공민왕 4) 밀직제학을 역임한 것으로 확인된다. 할아버지는 윤계유(尹繼葇)이고, 아버지는 지밀직사사를 역임한 윤전(尹佺)이다.
윤수상(尹守常)은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 『고려사(高麗史)』에는 1355년(공민왕 4) 밀직제학을 역임한 사실만 보이지만, 공민왕 초 감찰 집의(監察執義) 송천봉(宋天逢)과 판전교(判典校) 김군발(金君發) 등에 의해 학문과 덕행을 갖춘 선비[文行之士]로 천거된 사실도 확인된다. 허응린(許應麟), 유사렴(兪思廉), 윤수상(尹守常) 등을 천거하였다. 충정왕 때 도첨의참리(都僉議參理)를 역임한 여흥 민씨(驪興閔氏)민사평(閔思平)의 시문집 『급암집(及菴集)』에는 “칠원 윤수상 선생이 좨주로 영전함을 축하하며[奉賀漆園先生榮遷祭酒尹守常]”라는 시가 전하고 있어, 윤수상이 국자 좨주(國子祭酒)를 역임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에서 민사평은 윤수상의 가문이 번성했다는 사실과 그의 학덕을 높이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