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6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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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芝岡集 |
영어공식명칭 | Jigangjip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구진성 |
근대 의령에 거주하며 함안 지역 인물들과 교유했던 안정한의 문집.
안정한(安鼎漢)[1840~1914]의 본관은 순흥(順興)이며, 자는 원가(元可), 호는 지강(芝岡)이다. 의령 봉곡리(현재의 의령군 지정면 봉곡리)에서 태어났다. 안정한의 선조 안탁(安濯)이 형 안관(安灌)과 함께 기묘사화 때 함안으로 피신한 이후 후손들이 함안, 의령 등지에 세거하였다. 족형 안정억(安鼎億)에게 배웠고, 박치복(朴致馥), 이근옥(李根玉), 김진호(金鎭祜), 조병규(趙秉圭), 강우영 등 함안, 의령 및 인근의 명사들과 교유하였다.
『지강집(芝岡集)』은 하겸진(河謙鎭)이 지은 서문(序文)과 이훈호(李熏浩)가 지은 발문(跋文)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자세한 간행 경위를 알기 어렵다.
3권 1책으로 되어 있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내향 이엽 화문 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20.2㎝, 세로 29.1㎝이며, 반곽의 크기는 가로 17.2㎝, 세로 21.6㎝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주(註)는 쌍행(雙行)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지강집(芝岡集)'으로 되어 있다.
권1에는 안정한이 지은 시(詩)가 수록되어 있고, 권2에는 편지, 기문(記文), 서문, 제문(祭文) 및 타인의 전기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3은 부록으로 안정한의 죽음을 애도하는 만사(輓詞), 제문 및 안정한의 전기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지강집』의 저자인 안정한은 의령 출신이지만 박치복, 조병규 등 인근 함안 지역의 명사들과도 다수 교유했기 때문에, 근대 함안과 의령 지역의 인사들이 교유하던 모습을 일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