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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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陽縣誌 |
영어공식명칭 | 『Hayang-Hyeonji』 |
이칭/별칭 | 화성지(花城誌),하양현지(河陽縣誌)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재두 |
1856년경 편찬한 경상도 하양현의 읍지.
『하양현지』는 1856년경 하양현감 이정병(李正秉)이 편찬한 하양현[현재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읍지이다. 원래 표제는 ‘화성지(花城誌)’였는데, 훗날 개장하면서 ‘하양현지(河陽縣誌)’로 서명을 변경하였다. 1832년(순조 32)에 편찬한 읍지를 1856년경에 후사(後寫)한 것이다.
『하양현지』는 하양현감 이정병이 편찬하였다. 『하양현지』 환적(宦蹟)에 따르면, 이정병은 1856년 6월 25일 경모궁령(景慕宮令)에 있다가 하양현감에 제수되었으며, 1858년 4월 26일 천안군수로 이임했다고 한다.
하양현감 이정병이 통치에 활용하고자 이전 읍지를 후사하여, 『하양현지』를 편찬한 것으로 보인다. 『하양현지』의 저본은 1832년(순조 32) 정부의 읍지상송령에 따라 경상감영에서 편찬한 『경상도읍지』 내 「하양현읍지」의 초고본이다. 따라서 『하양현지』의 호구와 시기전(時起田) 등 통계는 모두 1832년의 것을 따르고 있다.
『하양현지』는 1책의 필사본으로 크기는 세로 35.3㎝, 가로 22.8㎝이다. 인찰정간 없이 장당 30행 24자이며, 지도는 없다. 본문은 모두 13장인데, 환적이 8장에 달한다. 본문과 별개로 백지 4장을 더 넣어 두었다. 후임 하양현감을 기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양현지』는 건치연혁·현명(縣名)·관직·성씨·산천·풍속·방리·호구·전결·요역(徭役)·군액·창고·봉수·학교·단묘(壇廟)·공해(公廨)·누대·사찰·형승·장시·역원·조적·도로·교량·제언·고적·서적·봉름·진공·토산·성지·임수·관방(關防)·진보·능묘·도서(島嶼)·목장·제영·군기집물(軍器汴物)·과제문과(科第文科)·인물·환적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항목 가운데 하양현에 해당되지 않는 성지·임수·관방·진보·능묘·도서·목장·제영은 토산 뒤에 모은 뒤 이두식 표현으로 ‘무호사(無乎事)[없는 일]’라 기재해 놓았다. ‘대청봉천승운황제건륭55년(大淸奉天承運皇帝乾隆五十五年) 아정종44년경술(我正宗十四年庚戌)’, ‘대명태조홍무22년(大明太祖洪武二十二年) 고려신창원년기사등제(高麗辛昌元年己巳登第)’ 등 연대를 표기할 때 중국의 연호와 조선의 왕력을 나란히 기재한 점이 특징이다.
『하양현지』는 1832년 편찬된 『경상도읍지』 내 「하양현읍지」의 초고본을 후사한 것이다. 따라서 『경상도읍지』가 정본화되기 이전 하양현에서 직접 편찬한 읍지의 내용과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