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있는 장애인 탁구팀 훈련장.

[개설]

광주광역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훈련장은 전국 최초로 조성한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의 탁구 훈련장이다.

[건립 경위]

2010년 10월 열린 광주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서 광주광역시 선수단은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광주광역시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에서 2011년 3월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을 전국 최초로 창단하였다. 그 뒤 이탈리아에서 열린 루가노 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슬로베니아 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네덜란드 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등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2012년 런던 페럴림픽에 탁구팀 전원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에 장애인 선수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고 체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용 훈련장이 필요하였다. 광주광역시전천후게이트볼장 옆 부지에 건립하였으며, 총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투입하였다. 총사업비 중에 1억 3000만 원은 대한장애인탁구연합회에서 지원하였다.

[변천]

2012년 광주광역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훈련장 개장 후 2014년 인천 아시안 패러게임, 2016년 리우 페럴림픽,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패러게임에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였다. 2018년부터는 광주시장애인생활체육 탁구어울림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 탁구 동호인과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자카르타 아시안 패러게임에 대비하여 싱가포르 장애인 탁구팀과 합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2019년에는 생활체육 SOC 확충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화장실, 내부 경사로 개·보수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완하였고, 국제탁구연맹[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 ITTF] 공인 탁구 매트도 새롭게 설치하였다. 2020년에는 장애인 남자 탁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상시 훈련 장소로 사용하였다.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광주광역시 장애인탁구팀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구성]

탁구대 6대를 놓을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연습 공간으로 바닥에는 국제탁구연맹 공인 매트가 깔려 있다. 별도의 사무실 등 부대시설이 있으며, 관람객 포함 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현황]

광주광역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훈련장은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주로 시설 관리를 맡고 있으며, 경기장 운영 및 사용은 광주광역시장애인탁구협회가 상주하여 맡고 있다. 선수단 전원이 광주광역시청 소속이며, 선수단은 2021년 현재 조재관 감독 등 코치 2명, 선수 6명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