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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 다녀온 부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93
한자 -富者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 「저승에 다녀온 부자」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 거주하는 이우춘의 이야기를 채록
채록지 절골마을 -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경험담|교훈담
주요 등장 인물 부자|강아지
모티프 유형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본 저승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본 저승 풍경에 관한 이야기.

[개설]

부자(富者)가 죽어서 저승에 갔지만 강아지를 따라서 이승으로 다시 왔다. 부자가 이승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지 않으면 저승에서 빈곤하게 산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 거주하는 이우춘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한 부자가 갑자기 죽어서 저승에 갔다. 하지만 부자는 아직 저승에 올 때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강아지를 받아서 이승으로 돌아왔다. 부자는 다시 살아나서 저승에서 본 풍경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저승은 이승처럼 도로가 있고 양옆으로 좋은 집들이 있었다. 그래서 부자는 저승사자에게 좋은 집 중에 자기 집이 있느냐고 물었다. 저승사자는 여기 있는 좋은 집 중에서 부자의 집은 없다고 하였다. 저승사자가 부자를 데리고 간 집은 골짜기에 있는 허름한 오두막이었다. 저승사자는 저승에서 좋은 집에 살고자 하면, 이승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망자가 이승에서 다른 사람에게 베푼 것이 많으면 저승에 와서 좋은 집에 사는데, 부자는 이승에서 베푼 것이 적어서 좋은 집에 살 수 없었다. 부자는 저승에서 본 풍경과 들은 이야기를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많이 베풀면서 살도록 당부하였다.

[모티프 분석]

「저승에 다녀온 부자」는 제보자 이우춘이 죽었다 살아난 사람에게서 들은 경험담을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저승의 풍경을 전하는 이야기는 문학 텍스트뿐만 아니라 경험담으로도 다양하게 있다. 특히 저승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교훈적 메시지를 전하는 경우도 많다. 「저승에 다녀온 부자」는 이승에서 적선(積善)과 적덕(積德)의 양에 따라서 저승의 삶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타인에게 베푸는 삶을 살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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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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