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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017
영어공식명칭 HERB
이칭/별칭 크로스오버 앙상블 허브,H.E.R.B Ensemble of Mordern Crossover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유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2002년연표보기 - 허브 설립
해체 시기/일시 2011년연표보기 - 허브 해체
성격 음악 단체
설립자 방극만, 임정식

[정의]

광주광역시에 있었던 음악 단체.

[개설]

2002년,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음악인들이 21세기에 걸맞는 음악공연을 주도할 수 있는 연주단체 구성을 목표로 모여 단체 이름을 허브로 명명하였다. 서양고전음악이라는 기존의 한계에 갇힌 음악연주 대신 장르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 그리고 앙상블 뿐만 아니라 연주인의 기량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솔로 무대를 포함하여 앙상블과 솔로 무대가 균형잡힌 콘서트를 지향하였다.

[설립 목적]

허브의 설립 목적은 첫째,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와 장벽을 넘어 청중 모두가 즐거워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다. 둘째, 연주회원과 공연후원자를 모집하여 음악인은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는 안전한 음악환경을, 그리고 청중에게는 신뢰와 재미를 주는 최고의 공연을 기획해 공급해 보자는 것이다. 셋째, 허브는 창조적인 공연활동 이외에도 음반 사업, 출판 사업, 콘텐츠 사업 등 종합적인 음악문화산업의 창출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변천]

허브의 기획공연은 설립 목적대로 수준 높은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2006년 7월의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이 변주되고 클래식 바이올린 대신 일렉트릭 바이올린이 등장하고 신디사이저와 드럼, 베이스 기타가 함께 연주하는 공연을 펼쳤다. 대중음악과 서양 클래식음악, 그리고 전자악기까지 등장한 다방면의 크로스오버 공연이었다.

2008년에는 임정식과 방극만을 중심으로 재즈와 라틴음악의 만남 '봄의 향기 속으로' 공연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었다. 열린 자세로 시작된 허브의 리더는 2008년부터 '지역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열고 대중음악을 더욱 적극적으로 포용해 나갔다. 2009년에는 지역의 대중음악을 중심에 두는 사단법인 문화터미널을 조직하여 음악인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였다. 방극만 대표는 개인적으로 마일즈라는 재즈공연카페를 열어 실용음악 쪽으로 기울어져 가면서 더욱 깊숙이 음악의 경계를 허물기도 하였다.

2011년 해체될 때까지 허브는 다양한 장르와 형태의 앙상블과 소연주단체, 그리고 솔리스트로 구성된 열린 조직 형태로 운영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허브의 주요사업은 공연(정기공연, 순회공연, 문화소외지역 방문공연), 음반제작, 출판사업(예술정보지, 가이드 북, 음악교육 출판물), 콘텐츠 제작 및 기획사업 등이다. 이 외에도 인터넷을 통한 공연, 음반, 출판물 홍보사업과 회원 모집과 후원회원 관리 등이 있다.

허브가 결성된 이후 2003년부터 매년 15회 이상의 공연을 펼쳤다. 장석남, 나희덕, 박남준, 이정록 등 다수 시인들의 포엠 콘서트, 수년 간 광주 MBC 태교음악회 개최, 여수 동백 축제, 충장로 축제 등 다수의 축제에 참가했다. 아울러 정율성 국제 음악제의 전야제 공연, 광주 국제영화제개막 초청 공연, 비엔날레 "순수" 공연 주최, 함평 곤충나비엑스포 KBS방송 출연 등, 수많은 공연행사에 참가하거나 개최하였다.

정기간행물을 출간하여 허브의 활동을 알리고 회원의 날을 개최하여 회원관리 및 회원 서비스 활동을 하면서 음악향유계층 확산과 유지에 힘썼다.

[현황]

허브는 방극만(오보에) 단장, 임정식(바이올린) 음악감독 하에 정단원으로 김지은(홍보), 하건(드럼), 조유석(기타), 신나정(신디), 문경미(피아노), 김보연(키보드), 정진영(키보드), 임세원(베이스 기타), 권웅(베이스 기타), 김우리(보컬) 등이 있었다.

비상임단원은 송형진(트럼펫), 조정현(트럼펫) , 조아라(보컬), 김희선(재즈 보컬), 염종호(팝페라) 등이었고, 허브 어린이무용단에는 양지원 외 9인, 허브 금관5중주단, 허브 String Chamber Ensemble, Dill로 구성되었다.

허브는 함께, 때로는 각자, 열린 조직 형태로 운영되다가 2011년 작은 단체 별로 분산, 해체되었다.

[의의와 평가]

허브의 활동은 음악 분야의 포스트모더니즘 현상과 관련이 깊다. 허브의 역할로 글로벌 트렌드를 맛볼 수 있었고 광주 음악계의 장르 간 편견이 사라지는 데 기여하였다. 더불어 실용음악과 재즈 음악활동도 매우 활발해지는 데 공헌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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