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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증심사벽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931
한자 題證心寺壁上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
집필자 고성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61년 - 보정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30년 - 보정 사망
배경 지역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도보기
배경 지역 증심사 -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177[운림동 56]지도보기
성격 한시
작가 보정

[정의]

개항기 승려 금명 보정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증심사를 그린 한시.

[개설]

「제증심사벽상(題證心寺壁上)」을 지은 보정(寶鼎)[1861~1930]의 성은 김씨(金氏), 자는 다송(茶松), 법명은 보정, 호는 금명(錦溟) 이다. 1875년에 출가하여 송광사(松廣寺) 금련(金蓮)의 제자가 되었고, 경파(景坡)에게서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송광사, 화엄사를 비롯하여 호남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부휴 계통의 법맥을 이은 것으로 평가되며, 차와 더불어 살아 다송자로 불렸다. 『백열록(栢悅錄)』에 초의선사의 「동다송」을 필사하여 후세에 전하였다. 저서로 『다송시고(茶松詩稿)』, 『다송문고(茶松文藁)』, 『불조록찬송(佛祖錄贊頌)』, 『정토찬백영(淨土讚百詠)』, 『염불요문과해(念佛要門科解)』 등이 있다.

「제증심사벽상」은 금명 보정이 무등산 내에 있는 증심사를 보고 느낀 정취를 노래한 한시이다. 무등산에 오랜 역사를 가진 사찰의 내력과 함께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노래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자연으로 말미암아 그곳에 머무르는 이의 마음도 함께 맑아지며, 이 경치를 주위에 두고 무등산 정상에 오른다면 부처님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끝을 맺고 있다. 「제증심사벽상」은 『다송시고』에 실려 있다.

[구성]

「제증심사벽상」은 1구에 5자씩 모두 8구로 이루어진 오언율시이다.

[내용]

제증심사벽상(題證心寺壁上)[증심사 벽 위에 쓰다]

무등천년사(無等千年寺)[무등산 천년 사찰]/ 풍루우월림(風樓又月林)[누대에 바람 불고 숲에는 달빛 이네]/ 냉천쟁사우(冷泉爭瀉雨)[차가운 샘물은 다투어 쏟아지는 비 같아]/ 거석요징심(居釋要澄心)[거처하는 스님 마음이 맑아지겠지]/ 감등소영야(龕燈消永夜)[석등의 불빛은 긴긴 밤 사그라드는데]/ 옥경주현금(玉磬奏絃琴)[옥경은 거문고 소리를 연주하네]/ 절정여금상(絶頂如今上)[만약 지금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면]/ 가문범계음(可聞梵界音)[범계 부처님 말씀 들을 수 있을 텐데]

[의의와 평가]

「제증심사벽상」은 당시 저명했던 승려 금명 보정이 아름다운 무등산의 풍광과 무등산에 있는 증심사의 고즈넉한 모습을 단아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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