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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나윤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908
한자 證心寺-羅允煦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고성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53년 - 나윤후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13년 - 나윤후 사망
배경 지역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도보기
배경 지역 증심사 -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177[운림동 56]지도보기
성격 한시
작가 나윤후

[정의]

조선 후기 학자인 나윤후가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에 있는 증심사에 올라 지은 한시.

[개설]

「증심사(證心寺)」를 지은 나윤후(羅允煦)[1853~1913]의 자는 양서(陽瑞), 호는 금파(錦坡)이다. 1853년에 전라도 나주시 거평면[현 전라남도 나주시 문평면]에서 태어났다. 나윤후는 건재(健齋) 김천일(金千鎰)[1537~1593]의 후손인 김용수에게 수학하였다. 1904년 인릉참봉(仁陵參奉)에 제수되었으나 관직에 나아가지는 않았다. 평소 가난한 이웃을 챙기는 선한 성품이었다. 1910년 국권 피탈 이후 울분에 차서 술로 생을 마감하였다. 「증심사」나윤후의 저서 『금파유고(錦坡遺稿)』에 실려 있다.

[구성]

「증심사」는 1구에 7자씩 모두 8구로 이루어진 칠언율시이다.

[내용]

증심사(證心寺)

웅진호남유차산(雄鎭湖南有此山)[웅진 호남에 이 산이 있으니]/ 허공세계일누한(虛空世界一樓閒)[텅 빈 하늘 위의 아름다운 누각 같구나]/ 천층탑고유선적(千層塔古留禪跡)[천 층 탑에는 선사의 자취가 남아 있는데]/ 만겁회과노불안(萬劫灰過老佛顔)[오랜 세월 지나니 부처님의 얼굴 같다네]/ 암하백운부물외(巖下白雲浮物外)[바위 아래 흰 구름은 세상 밖에 떠 있지만]/ 계전유수송인간(階前流水送人間)[섬돌 앞 흐르는 물은 속세로 흐른다네]/ 오생인과종난주(吾生因果終難做)[내 생의 인과는 끝내 짓기 어려운지라]/ 파로진심왕복환(頗勞塵心往復還)[고달픈 속세의 마음만 오락가락하네]

[특징]

「증심사」는 도입부에 호남의 진산인 무등산의 위상을 밝히고, 이어 무등산 내에 있는 사찰 증심사를 그리고 있다. 제목에 드러나 있듯이 증심사가 주된 소재이며, 다채로운 묘사로 증심사를 설명한다. 또한, 주변 풍광에 자신의 심리 상태를 투영하여 흥취를 돋우고 있다.

[의의와 평가]

나윤후「증심사」는 조선 후기의 무등산에 대한 인식과 무등산의 대표 사찰인 증심사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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