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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심사시유시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907
한자 證心寺示劉施普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고성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25년 - 김성원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597년 - 김성원 사망
배경 지역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도보기
배경 지역 증심사 -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177[운림동 56]지도보기
성격 한시
작가 김성원

[정의]

조선 전기 학자인 김성원이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 내의 증심사에서 읊은 시.

[개설]

「증심사시유시보(證心寺示劉施普)」를 지은 김성원(金成遠)[1525~1597]의 호는 서하(棲霞),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1558년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한 후, 제원도찰방(濟原道察訪), 동복현감(同福縣監) 등을 지냈다. 전라남도 담양 창평면[현 전라남도 가사문학면 지곡리]의 성산에 서하당을 짓고 임억령(林億齡)·고경명(高敬命)·정철(鄭澈) 등과 교유하였다. 김성원·임억령·고경명·정철 등을 가리켜 성산 혹은 식영정 사선(四仙)으로 불렀다.

「증심사시유시보」무등산 내에 있는 증심사에서 김성원이 유덕익과 술을 마시며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면서 일어난 정취를 노래하였다. 자연의 흥취를 품고 살았지만 아직은 모자란 듯하고, 관직에 몸 담았던 십 년의 세월이 쓸데없이 느껴지기만 한다고 노래한다.

[구성]

「증심사시유시보」는 1구에 7자씩 모두 8구로 이루어진 칠언율시이다.

[내용]

증심사시유시보(證心寺示劉施普)[증심사에서 유시보에게 써 보이다]

투득산중일일한(偸得山中一日閑)[산중에서 하루의 한가함을 얻어]/ 주요흉차십분관(酒澆胸次十分寬)[술을 적시니 이내 마음 한없이 넓어지네]/ 평생만유연하상(平生謾有煙霞想)[평생 자연의 흥취 품었는데]/ 선로하시공나잔(禪老何時共懶殘)[스님은 언제쯤 나와 함께 노닐런지]/ 십재부명미박한(十載浮名未博閑)[십 년의 덧없는 명예 한가롭지 못했는데]/ 동운하처가경관(洞雲何處可耕寬)[구름 자욱한 고을 어느 곳 밭 갈 수 있으리오]/ 야란소사청무매(夜闌簫寺淸無寐)[절간 깊은 밤 정신 맑아 잠 못 이루는데]/ 풍죽소소고경잔(風竹簫簫古磬殘)[대나무 바람 소리 쓸쓸하고 풍경 소리 잦아드네]

[의의와 평가]

「증심사시유시보」는 아름다운 누정을 짓고 시인들과 교유하며 지냈던 김성원의 풍류가 느껴지는 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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