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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등산」[이안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902
한자 遊無等山-李安訥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황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71년 - 이안눌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637년 - 이안눌 사망
배경 지역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도보기
성격 한시
작가 이안눌

[정의]

조선 시대 문신인 이안눌이 전라도 광주 지역의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개설]

「유무등산(遊無等山)」을 지은 이안눌(李安訥)[1571~1637]의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자민(子敏), 호는 동악(東岳)이다. 좌의정 이행(李荇)의 증손이다. 18세에 진사시에 수석 합격하였으나, 동료들의 모함을 받자 관직을 포기하고 공부에 열중하였다. 이 시기에 동학인 권필(權韠)과 선배인 윤근수(尹根壽)·이호민(李好閔) 등과 교유했는데, 이들을 동악시단(東岳詩壇)이라고 한다. 1599년 29세에 문과에 급제한 뒤 동부승지, 예조참판, 함경도관찰사, 예조판서, 충청도순찰사, 형조판서 겸 홍문관제학 등에 제수되었다. 형조판서에 제수되었던 1636년 겨울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병든 몸이었으나 남한산성으로 왕을 호종하였다. 전쟁이 끝나고 서울로 돌아온 후 병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동악집(東岳集)』 26권이 있는데, 시문에 뛰어나 총 4,379수가 실려 있다.

「유무등산」이안눌의 문집 『동악집』 제9권 『담주록(潭州錄)』에 수록되어 있다. 『담주록』 서문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1610년 담양부사에 제수되고 청주의 궁현리, 면천군[현 충청남도 당진] 등을 지나 전라남도 담양에서 부사로 있다가 1611년에 성묘로 휴가[성묘걸가(省墓乞暇)]를 얻어 서울로 올라와 다시 돌아가지 않고 파직을 청하였으니, 총 324일간 담양부사로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유무등산」이안눌이 담양부사로 있던 1610년과 1611년 사이에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시임을 알 수 있다.

[구성]

「유무등산」은 1구에 5자씩 모두 4구로 이루어진 오언절구이다.

[내용]

유무등산(遊無等山)[무등산을 유람하며]

작일상엽조(昨日霜葉早)[어제는 단풍이 이른가 싶더니]/ 명일상엽노(明日霜葉老)[내일은 단풍이 시들어 가는구나]/ 사승영객배(寺僧迎客拜)[스님은 객을 맞아 합장하고]/ 동학추정호(洞壑秋正好)[골짜기 가을 풍경은 참으로 좋구나]

[의의와 평가]

「유무등산」이안눌의 시 세계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문인들의 무등산 유람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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