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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평」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563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9년 1월 31일 - 「장만평」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암마을에 거주하는 김상길의 이야기를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장만평」 『광주의 전설』에 수록
채록지 삼암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43번지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설화
주요 등장 인물 장만평
모티프 유형 인물|지명유래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암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장만평이란 인물과 시장에 관한 이야기.

[개설]

「장만평」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스파이로 돈을 많이 번 장만평이라는 인물과 삼암마을 삼거리에 있었던 시장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9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삼암마을에서 김상길[남, 58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1990년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하였다.

[내용]

예전에는 삼도동을 평림이라 불렀고, 평림 근방에 위치한 내평이란 곳에 장이 있었다. 지금의 평림 내평장이 삼암마을 삼거리로 옮겨졌던 때가 있었는데, 장만평이란 사람이 삼거리로 장을 옮겼다고 하여 그 장을 장만평이라고 불렀다. 장만평은 전라도 나주 출신으로, 삼거리 옆에 조그만 집에서 살았다. 장만평은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광주로 들어왔고, 삼거리에 있는 주재소에서 일본의 밀정(密偵)을 하였다. 장만평은 일본의 밀정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 김상문이란 부자가 살았던 집이 몰수되자 장만평이 그 집으로 옮겨서 살 정도였다. 장만평삼암마을에 살 때 삼거리 쪽으로 장을 옮겼는데, 삼거리장이 난장이 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그러나 오익수란 사람이 면장이 되면서 도덕거리로 장을 옮겼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장만평」의 주요 모티프는 '인물에 의한 지명유래'이다. 삼암마을 삼거리에 있었던 장만평 시장은 장만평이란 사람의 이름을 따서 시장 이름을 붙였다. 장만평은 마을에 원래 있었던 시장을 옮길 정도로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다. 그러나 장만평이 일제강점기 때 주재소에서 밀정을 하였기 때문에, 이후 장이 다시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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