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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438
영어공식명칭 Arm Wrestli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혜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
노는 시기 상시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두 사람이 손을 마주 잡고 팔꿈치를 바닥에 댄 후 안쪽으로 상대방의 팔을 넘어뜨려 힘을 겨루는 민속놀이.

[개설]

팔씨름은 어린이부터 청년, 장년층까지 서로 힘자랑을 하기 위하여 겨루는 놀이이다. 모정(茅亭)[짚이나 새 따위로 지붕을 인 정자], 방, 평상, 덕석[추울 때에 소의 등을 덮어 주는 멍석], 땅바닥 등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어디에서나 상대만 있으면 즉석에서 경기가 이루어진다.

[연원]

팔씨름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오래전부터 행했던 민속놀이로 추정할 수 있다. 팔씨름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행하고 있으며,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중국과 일본 등의 팔씨름은 우리나라의 경우와 거의 같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팔씨름은 특별한 놀이 도구와 장소가 필요하지 않다. 팔씨름을 할 상대가 있으면 놀이가 성립된다.

[놀이 방법]

팔씨름은 일대일의 개인 경기이다. 서로 엄지손가락을 걸고 손바닥을 쥐며, 나머지 한 손은 편 채로 상대의 팔꿈치 안쪽에 대어 넘길 때 팔꿈치가 움직이거나 끌려오지 않게 한다. 잡은 손에 힘을 빼고 있다가 심판이 두 사람의 손이 정확히 중앙에 있는지 확인하고 나서 ‘시작’ 하는 구령에 따라 자기 쪽으로 넘겨 상대의 손등이 바닥에 닿게 하면 이긴다. 이때 손등과 팔목이 일직선이어야 한다. 힘이 부치어 넘어가는 사람이 팔목을 꺾어 버티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반칙으로 상대의 승리가 된다. 승부는 단판이나 삼판 양승으로 가름한다. 팔씨름은 통뼈인 사람이 기운이 세서 잘한다고 한다.

나이 차이가 많거나 실제 힘의 차이가 많이 날 때는 상대의 팔목을 잡고 경기를 하는 ‘중팔잡이’로 경기가 진행된다. 힘이 비슷한 사람끼리 맞붙을 때는 미리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그 안에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무승부로 판정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팔씨름은 언제, 어디에서나 행할 수 있어 힘자랑하는 젊은이들은 곧잘 팔씨름을 제안하고 즐긴다. 장소와 시간 등의 제약이 없어 생활과 밀접한 민속놀이라 할 수 있다.

[현황]

팔씨름은 전통사회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이면 곧잘 힘자랑의 일종으로 놀이를 벌이곤 하였다. 지금도 각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아버지, 삼촌 등을 상대로 힘을 겨루는데, 이때 어른들은 아이들의 중팔을 잡고 팔씨름을 한다. 또한, 성인들도 친구들끼리 팔씨름을 통하여 힘을 겨루기도 하는 등 현재까지 팔씨름을 종종 행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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