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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호가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275
한자 金鳳鎬家屋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대로 54번안길 161[하남동 7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46년 3월연표보기 - 김봉호가옥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2000년 5월연표보기 - 김봉호가옥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5호 지정
현 소재지 김봉호가옥 -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대로 54번안길 161[하남동 71]지도보기
원소재지 김봉호가옥 -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대로 54번안길 161[하남동 71]
성격 가옥
양식 골기와 팔작지붕
정면 칸수 6칸
측면 칸수 1칸
관리자 김봉호 후손
문화재 지정 번호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5호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에 있는 근대 전통가옥.

[개설]

김봉호가옥김봉호(金鳳鎬)[1914~2018]의 아버지 김기상이 광복 직후에 지은 농가이다. 전체 지형은 서쪽과 후면이 경암근린공원으로 조성된 동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남부 지역 고유의 후원을 두고 자리잡았다. 집의 중심인 안채는 그 규모와 칸의 구성, 목재를 다듬은 방식과 짜임새에서 나타난 결구 방식 등이 상류층 가옥 형태이다. 상량문에 1946년 3월 건립되었음이 기록되어 있다. 정면 6칸, 측면 1칸, 전·후·측면에 마루로 구성된 전통 한식의 팔작지붕에 겹처마이며 골기와를 얹었다. 낮은 단벌대 기단 위에 덤벙주초석을 놓고 네모기둥, 머름대가 놓여 있고, 평방(平枋)과 들보를 걸쳐 기둥머리를 얹었다.

특징으로는 대형 다락이 큰방과 대청, 그리고 건넌방 위에 3칸에 걸쳐 있어 집의 지붕이 높아 웅장함을 준다. 가구(架構)의 구성은 2고주 5량으로, 툇칸에는 낮은 기둥을 앞뒤로 배치하고, 방 앞뒤로는 다락으로 인하여 높은 기둥을 세웠다. 툇칸 위에 쇠꼬리 모양의 우미량(牛尾梁)을 적용하여 낮은 기둥과 높은 기둥 사이에 걸쳐놓아 퇴칸 상부가 답답하지 않고 유연하고 섬세하게 하였다. 벽은 심벽(心壁) 구조이며, 창호는 띠살문인데 문 위에 가로로 길게 끼운 채광창이 있어 다락을 밝혀 주고 있다.

전체 5동의 건물들이 서남향의 안채를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고, 후측면에는 안채보다 더 오래되어 200년이 넘은 개와된 사랑채와 문간채, 헛간, 계사, 돈사, 잠실, 장독대, 지붕을 얹은 우물터와 농기구 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농가 생활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위치]

광산구 하남대로 54번안길 161[하남동 71] 경암근린공원길로 들어서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변천]

김봉호가옥은 1946년 건축되었으며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2000년 5월에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정원은 원래 농가의 마당으로 쓰였으며 조경은 훗날에 조성되었다.

[형태]

안채는 단벌기단에 덤벙주초석을 놓고 사각기둥을 세웠다. 정면 6칸 측면 1칸으로 정면과 오른쪽 측면에는 우물마루를 놓았는데, 오른쪽 측면의 마루는 뒷쪽 중간부터 한단 높게 하여 높낮이에 변화를 주었다.

[현황]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잘 관리되고 있으며, 안채는 문화재의 관리를 위하여 실제 생활은 안채 오른쪽 뒤에 있는 장독대 옆의 전통가옥인 사랑채에서 하고 있다. 오밀조밀한 장독대와 우물칸, 계사, 대문간이 각자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마당은 잔디와 조경이 되어 있어 기암괴석과 어우러진다. 안채에서 서쪽의 낮은 동산을 계단으로 오르면 작은 정자가 있다. 김봉호가 정자 정비각에서 별채인 초당을 오가며 30년을 함께 우정을 나눈 친구를 기억하는 정비(情碑)가 있다. 대문간채에는 작은 서고를 마련하여 주인의 성품을 짐작하게 한다. 2018년 김봉호의 사후에도 자손에 의하여 잘 관리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봉호가옥은 선대의 유지를 잘 이어 가꾸고 있는 아름다운 남부 부농의 가옥이다.

[참고문헌]
  • 『광산문화유산이야기』(광주광역시, 2014)
  • 광주광역시청각자료실(http://gjarchive.kr)
  • 문화재청(http://www.heritage.go.kr)
  • 인터뷰(김현숙, 김봉호, 201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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