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 있는 국제 규모의 양궁장.

[개설]

광주광역시 출신의 기보배 선수[2012년 제30회 런던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의 이름을 따 기보배런던올림픽제패기념양궁장으로도 불린다.

[건립 경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종목 운영을 위해 신축하였다. 2012년 5월 1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 시설 사업계획 승인 이후 건립 공사를 추진하였다. 2014년 1월부터 공사가 진행되어 2015년 5월에 준공하였다. 총 사업비 237억 원이 투입되었다.

[변천]

2015년 6월 광주여자대학교 총장배 제18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를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하였다. 이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 종목 주경기장으로 사용하였다. 국내 유수의 양궁 대회라는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를 2017년부터 2020년 대회까지 연속 개최하였다. 국가대표 선발 대회뿐 아니라 양궁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실업팀 등이 참여하는 광주광역시양궁협회장배 종별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제 규모의 경기장 시설과 기보배, 최미선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평소 연습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많은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2017년 중국 상하이[上海] 여자 양궁팀, 2018년 광주-일본 체육·문화 교류 행사, 광주-중국 양궁 교류전, 베트남 하이퐁 선수단,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지훈련 장소로 사용하였다. 2018년에는 프랑스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있었다. 2018년 기준 중·고·대학·일반부 선수들뿐 아니라 국가대표 상비군 동계 강화 훈련을 포함하여 15개 팀 2609명이 전지훈련을 실시하였다.

2015년 9월부터 광주 시민에게 개방하여 양궁 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등 생활체육 장소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광주광역시 거점 스포츠클럽 종목으로 선정되어 유소년반, 성인반, 주부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광주광역시에서 광주광역시 거점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되어 운영비를 지원받았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자치단체 개최 국제 대회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다.

[구성]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관리사무소와 광주광역시양궁협회 사무실, 임대 사무실이 있으며 선수 훈련장과 실내 연습장이 있다. 2층에는 관람석, 화장실, 주차장 140면이 들어서 있다. 관람석은 1085석이며 양궁장 사대 뒤편에 있다. 양궁장 사대에는 최대 64명의 선수가 동시에 서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활시위 모양을 본뜬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며,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현황]

광주국제양궁장은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다. 시설 운영, 경기장 사용료 등은 광주광역시체육회 산하 경기운영부와 시설관리부가 담당하고 있다. 양궁 체험 교실 등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광주광역시양궁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양궁협회의 조직은 회장, 부회장, 전무이사 등 간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주 시내 초·중·고·대학교, 일반부 선수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