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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서는 사람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21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8년|1997년연표보기 - 「일어서는 사람들」 초연|개작 공연
초연|시연장 미리내극장 - 서울특별시 종로 3가
성격 5월 연극
양식 마당극
작가(원작자) 놀이패 신명 공동 창작
감독(연출자) 김정희
출연자 박강의|손재오|장호준|조미연|지정남|김현경|표광미|정찬일|강혜림
주요 등장 인물 꼽추|곰배팔이|오일팔

[정의]

1988년 놀이패 신명이 초연하고, 1997년 박강의가 개작한 5.18을 주제로 한 마당극.

[개설]

「일어서는 사람들」은 5.18 당시 민중의 모습과 그 넋을 해원하는 마당극으로 대본은 2013년 5월 문학총서간행물위원회에서 엮은 『희곡』에 수록되어 있다.

[공연 상황]

1988년 김정희 연출로 공연되었다가 1997년 박강의가 개작, 연출해 지금까지 공연되고 있다. 1997년 세계연극제에 초청되어 공연하였고, 2000년 광주항쟁 20주년 기념으로 전국 6개 도시 순회 공연을 하였다. 2012년 7월 제14회 서울변방연극제 공식 초청 작품으로 선정되어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하였고, 2018년 제12회 제주4.3평화인권마당극제에서는 폐막을 장식하며 공연하였다.

[구성]

세 마당과 하나의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곰배팔이는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꼽추를 보고 이 둘은 혼례를 한다. 곰배팔이와 꼽추는 자신들과 다르게 사지 육신이 멀쩡한 아이의 이름을 오일팔이라고 짓고, 아이를 지극정성으로 키운다.

광주 시민들은 시민군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등 서로 힘을 합쳐 광주를 지켜 낸다.

한편, 꼽추와 곰배팔이는 계엄군이 시체를 트럭에 태우고 담양 쪽으로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 오일팔을 찾으러 그가 일하는 공장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오일팔이 총을 들고 도청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 도청으로 간다. 도청에 간 오일팔은 계엄군이 밤에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시민군들과 함께 맞서 싸우지만 계엄군에 의해 사망한다.

5.18 영령들은 무리를 지어 저승세계로 가려고 하나 무언가에 막혀 그곳으로 가지 못한다. 이때 꼽추가 등장해 무덤을 천으로 덮으며 울면서 그들의 혼을 달랜다.

영령들의 해원과 미래의 희망을 담은 북춤으로 극을 마무리한다.

[의의와 평가]

신체적인 장애와 하층민인 꼽추와 곰배팔이 사이에서 태어난 오일팔은 민중의 전형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춤과 장단으로 민중들의 생명력 넘치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 주면서 5.18을 민중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모인 운동으로 그린다.

피해자와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의도가 저승에 떠돌아다니는 혼령들을 해원하는 과정과 꼽추가 풀어지고 건강한 몸을 갖게 되는 부분에서 잘 드러난다. 5.18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의지가 잘 나타난 작품이다.

[참고문헌]
  • 5월문학총서간행물위원회 엮음, 『희곡』(문학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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