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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618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87년연표보기 - 「어머니」 기념 공연
초연|시연장 YWCA 1층 강당 - 광주광역시 북구 중가로 43[유동 107-5번지]지도보기
성격 5월 연극
양식 연극
작가(원작자) 박효선
감독(연출자) 박효선
주요 등장 인물 어머니|이은희

[정의]

1987년 학내 데모에 참여하다 구속된 딸을 찾는 어머니를 그린 연극.

[개설]

1987년 광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창립 1주년 기념 공연으로 당시 광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어머니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하였다.

[공연 상황]

1987년 봄 광주 YWCA 1층 강당에서 공연하였다.

[구성]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어머니는 학내 데모에 참여하다 잡혀간 딸 은희를 찾으러 경찰서에 찾아간다. 그녀는 경찰에게 선처를 부탁하고, 경찰은 딸을 풀어준다[1장].

은희는 학내 시위를 이끌다가 다시 경찰에게 붙잡힌다[2장].

어머니는 집에 들어오지 않은 딸을 찾아 학교로 간다. 교수에게 딸의 행방을 묻는데, 그는 학내 데모를 주동했기 때문에 관계 기관에 연행되었으며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어머니는 은희가 구금되었던 경찰서를 다시 찾아간다[3장].

경찰서를 찾아간 어머니는 형사에게 은희의 행방을 묻지만, 경찰은 딸의 행방을 모른다고 말하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다[4장].

경찰국 대공과에 찾아간 어머니는 은희의 행방을 묻지만, 자식을 데모꾼으로 만들었다는 형사의 말에 어머니는 싸운다[5장].

은희가 심문관에게 심문을 받으면서 고문을 당하는 장면과 어머니가 은희를 찾아서 돌아다니는 장면이 교차된다[6장].

보안대 수사과에 찾아간 어머니는 다른 어머니를 만난다. 다른 어머니 또한 잡혀간 아들을 찾기 위해 보안대에 찾아왔는데,

처음에는 데모하는 자식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점차 이해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나눈다[7장].

법정에서 판사와 검사는 은희와 변호사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속전속결로 유죄 판결을 내리려고 한다.

이것을 보고 있던 어머니는 판사에게 항의하고, 판사는 재판정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교도관을 시켜 끌어내려 한다.

어머니는 교도관에게 끌려가면서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들에게 밥을 해 준 경험을 말하면서 감옥에 가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어머니의 노래가 들리면서 모든 출연자가 무대에 나와 노래를 부르면서 극이 끝난다[8장].

[의의와 평가]

어머니가 딸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처음에 데모를 집안 망신으로 생각하던 어머니는 데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생기를 얻는데, 극 마지막에서 어머니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에게 밥을 해 주며 참여한 경험을 말하면서 완벽하게 각성한다.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80년대 민주화 시위가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 주고, 5월 정신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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