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전라도 광주 출신의 무신.

[가계]

이평형(李平亨)[?~1597]의 본관은 청안(淸安), 자는 원지(元之)이다. 봉사(奉事) 이춘영(李春英)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이환(李煥)이다.

[활동 사항]

이평형은 전라도 광주 출신으로, 효성과 우애가 지극하였고 힘이 매우 세었다. 1561년(명종 16) 무과에 급제하였다. 임진왜란이 발생하자 감찰(監察)로서 전라도 병마절도사 이복남(李福男)과 함께 왜적을 물리쳤으며,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남원성에서 싸우다 이복남과 함께 사망하였다.

[묘소]

이평형은 1597년 정유재란 때 남원성을 지키기 위해 항전하다가 전사한 이들과 함께 남원 만인의총(萬人義冢)에 합장되었다. 만인의총은 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에 있으며, 1981년 4월 1일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상훈과 추모]

이평형은 1605년(선조 38)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3등에 녹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