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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647
한자 傳興法寺址石塔
영어공식명칭 Stone Pagoda of Heungbeopsa Temple Site(Presumed)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매곡동 430]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염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복원 시기/일시 1985년 - 전 흥법사지 석탑 복원
현 소재지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매곡동 430]지도보기
원소재지 흥법사지 -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사창리 금성마을
성격 석탑
재질 석재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 국립광주박물관 내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개설]

전 흥법사지 석탑(傳興法寺址石塔)은 단층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이 있는 고려시대 석탑이다. 전 흥법사지 석탑은 원래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사창리 금성마을의 흥법사의 터에 있었다. 전 흥법사지 석탑의 부재는 1981년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1985년 지금의 위치에 복원되었다.

[형태]

전 흥법사지 석탑은 1985년 복원할 때 적심석(積心石), 지대석(地臺石) 1매, 기단면석(基壇面石) 1매, 갑석(甲石) 4매, 1층 탑신을 새로 만들었다. 상륜부는 완전히 사라졌다. 기단부는 단층 기단으로 지대석·면석·갑석 모두 4매의 석재로 구성되어, 총 12매의 석재로 되어 있다.

지대석과 면석은 엇물림형으로 결구되었으며, 갑석은 '전(田)'자형으로 이루어졌다. 지대석은 1단 각형(角形) 기단 받침이 있다. 면석 각 면에는 2개의 우주(隅柱)와 1개의 탱주(撑柱)가 돋을새김되었다. 갑석은 1단 각형 1층 탑신 받침이 있고, 각형의 부연(副椽)이 있다. 1층 탑신 받침은 마모되어 얼핏 호형(弧形) 받침으로 보이기도 한다.

탑신은 3층이다. 탑신과 옥개(屋蓋)는 모두 각각 한 돌로 이루어졌는데, 탑신 각 면에는 2개의 우주가 돋을새김되었다. 탑신 받침은 2층은 1단 각형이고, 2~3층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옥개 받침은 1층과 2층은 5단이고, 3층은 3단이다. 옥개석(屋蓋石)은 마름모형이다.

1층 옥개석은 금성마을 주민들이 연자방아로 사용하여 상면의 손상이 심하다. 1층 옥개석은 옥개 받침이 매우 얇으며, 처마가 얇다. 옥개 받침과 처마 사이의 넓은 부분이 받침이 표현되지 않은 채 경사졌다. 2층 옥개석과 비교하여 살펴봤을 때 1층 옥개석의 전반적인 형태가 원형이 아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층 탑신의 높이는 2층 탑신과 거의 비슷하다. 3층 옥개석은 1~2층 옥개석에 비해 급격히 작아진다. 또한, 3층의 부재는 하부 부재와 석질이 다르다. 이를 살펴봤을 때 3층의 부재는 다른 탑의 부재가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및 평가]

전 흥법사지 석탑은 기단부와 옥개석의 양식, 옥개석의 체감률 등을 살펴봤을 때 오층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 흥법사지 석탑은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에 있는 장성내계리오층석탑(長城內溪里五層石塔), 장성군 진원면에 있는 진원리오층석탑(珍原里五層石塔), 장성군 장성읍에 있는 수산리오층석탑(壽山里五層石塔)과 유사하다.

전 흥법사지 석탑은 옥개의 경사가 사선에 가까운데, 이는 담양 서봉사지석탑(潭陽瑞峰寺址石塔)의 옥개와 비슷하다. 전 흥법사지 석탑은 고려시대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흥법사지에는 2기 이상의 석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전 흥법사지 석탑의 오른쪽에는 흥법사지에서 발견된 또 다른 옥개석이 있다. 이 옥개석의 상면에는 2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 주목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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