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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804
한자 全國反託學生總聯盟全南支部
영어공식명칭 National Anti-trusteeship Student’s League
이칭/별칭 반탁학련 전남지부,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연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46년 1월 14일연표보기 -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 설립
최초 설립지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 -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동 제봉로 167[궁동 6-2]지도보기
성격 사회단체
설립자 장충식, 장강석, 심상익, 이은택, 차영후, 유하영, 방명래, 김문수, 임인택, 이순희, 김성중, 정진권, 김순경, 조석정, 김상균, 이기영, 오인재, 양득성

[정의]

1946년 1월 광주광역시에서 결성된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소속 지부.

[설립 목적]

모스크바3상회의의 결과가 알려진 이후, 남한의 정세는 좌익의 모스크바3상회의 지지 세력과 우익의 신탁통치반대 세력 간의 갈등 심화로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반탁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학생단체로 전국반탁학생총연맹이 결성되었다. 광주에서는 광주서중 13인 모임을 중심으로 전남지부가 만들어졌다.

[변천]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는 1946년 1월 14일 광주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결성되었다. 1945년 9월 말 광주제일중학교의 장충식, 장강석, 심상익, 이은택, 차영후, 유하영, 방명래, 김문수, 임인택, 이순희, 김성중, 정진권, 김순경, 조석정, 김상균, 이기영, 오인재, 양득성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1946년 1월 초 신탁통치 문제가 대두되면서 주변의 광주사범학교, 농업학교, 전남여자고등학교 등으로 조직을 확대하여, 1월 14일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는 모스크바3상회의 결정 지지의 좌익세력과의 대결에서 행동대 역할을 수행하였다. 대표적인 사건은 1946년 광주제일중학교의 3.1절 기념식을 볼 수 있다. 이날 기념식은 정치적인 주의주장을 배제하기로 전제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념식이 끝나고 시가행진에 들어가자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 소속의 장충식, 이은택 등이 신탁통치결사반대 슬로건을 들고 나왔다. 이에 훈육교사가 주의를 주어 슬로건을 내렸으나, 행진이 끝날 때쯤 다시 일부 학생들이 반탁 슬로건을 들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를 발견한 교사와 교감이 슬로건을 든 학생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뺨을 때리고 교관실로 데려가자,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 학생들이 교관실로 몰려가 교사를 구타하기에 이르렀다.

이 사건은 정치적 갈등이 학교에서 등장한 점, 학생의 교사 구타 등으로 인해 이슈가 되었다. 이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광주의 각 정당단체 대표들이 조직한 조사대책위원회와 광주제일중학교 동창회의 대책강구위원회가 조직되었다. 한편, 같은 학교 700여 명의 학생들은 학생대회를 개최하고 장충식 등의 폭력적 행동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경찰과 군정당국은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 학생 측에게 편파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결국 이 사건은 흐지부지되었다. 이후 전국반탁학생총연맹 전남지부는 경찰과 군정당국의 지지 아래, 반대파인 민주주의민족전선 전남지부의 사무실을 급습하여 이들을 쫓아내고 자신들의 사무실로 이용하며 세력을 확대해 나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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