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망쳐 놓은 물고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56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3월 23일 - 「도깨비가 망쳐 놓은 물고기」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거주하는 최정백의 이야기를 채록
채록지 송정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경험담|도깨비담
주요 등장 인물 제보자
모티프 유형 도깨비가 쫓아온 경험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에 관한 이야기.

[개설]

바닷가에서 만난 도깨비가 고기를 달라며 쫓아왔다는 경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3월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거주하는 주민 최정백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제보자 최정백이 전라남도 무안에 살던 총각 시절, 밤에 바다에서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숭어를 한 열 마리 잡아서 집에 돌아오고 있었는데, 갯벌에서 "뻥뻥뻥" 하고 무언가 빠지는 소리가 났다. 제보자는 "뻥뻥뻥" 하는 소리가 계속 따라오자 무서움을 느꼈다. 그 소리는 도깨비가 고기를 달라며 쫓아오며 내는 소리였다. 집에 돌아와서 보니 도깨비가 물고기를 칼로 다 헤집어 망쳐 놓았다. 도깨비에게 물고기 몇 마리를 주었으면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인데, 물고기를 주지 않으니 다른 곳에 팔지도 못하게 해 놓은 것이다.

[모티프 분석]

「도깨비가 망쳐 놓은 물고기」의 주요 모티프는 ‘도깨비가 쫓아온 경험’이다. 도깨비담은 하위 유형 중 경험담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해안 지역에서 채록된 경험담에서는 밤에 고기를 잡는 중에 도깨비가 고기를 달라며 쫓아온 경험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도깨비불이 쫓아왔다거나 도깨비가 "뻥뻥뻥" 하고 쫓아왔다는 경험이다. 그리고 도깨비에게 고기를 주면 무사히 돌아올 수 있고, 고기를 주지 않으면 병에 걸리거나 고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도깨비와의 씨름 등 대결을 하게 된다. 도깨비의 발자국 소리라고 여겼던 "뻥뻥뻥" 하는 소리는 갯벌에서 물이 빠지는 소리를 착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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