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죽배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557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9년 1월 11일 - 「말죽배미」 광주직할시 광산구 본량동 주민 임정호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말죽배미」 광주직할시에서 출간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5년 - 「말죽배미」 광주광역시에서 출간한 『빛고을 산들길 스토리텔링: 싸목싸목 광주 한바퀴』에 수록
채록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전설
주요 등장 인물 원님
모티프 유형 관습|지명 유래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말죽배미에 관한 이야기.

[개설]

「말죽배미」는 옛날 원님이 지방에서 내려올 때 말에게 말죽을 쑤어 준 것에서 비롯된 지명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말죽배미」 이야기는 1989년 광주직할시 광산구 본량동에서 임정호[남, 75세]에게 채록하여 광주직할시에서 발간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되었다.

[내용]

말죽배미는 지산리 지러지들에 있는 논의 한 구역이었다. 옛날 원님이 말을 타고 내려오는 길에 서울에서 강진, 해남, 완도, 무안, 제주 등지에 가려면 반드시 말죽배미 부근을 거쳐야만 하였다. 또 말죽배미에서 다시 서울까지 가려면 말을 타고도 오랜 시일이 걸렸기 때문에 사람들은 원님이 타고 온 말에게 말죽을 쑤어서 주었고, 원님은 그 대가로 논을 주었다. 여기서 사람들은 원님이 말죽 대가로 준 논을 '말죽배미'라고 불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말죽배미」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관습에 의한 지명 유래' 이다. 예로부터 말은 인간에게 중요한 가축이었기 때문에 꾸준히 말을 사육하였다. 특히 조선 시대에 전라도 송정읍은 한양에서 내려오는 공무 집행자들에게 말과 숙식을 제공하는 역과 조선 태조(太祖)[재위 1392~1398] 때 축성된 전라도 병영인 내상성(內廂城)이 있었던 곳이었다. 당시 송정읍 위쪽에 있는 하남면에 마항마을이 있었기 때문에, 말죽배미 지명 또한 마항마을의 지명 유래에서 비롯되어 전승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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