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564
한자 無等山-
영어공식명칭 Mudeungsan Yetgil Trail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나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2009년 5월 15일연표보기 - 무등산 옛길 제1구간 개통
개관|개장 시기/일시 2009년 10월 10일연표보기 - 무등산 옛길 제2구간 개통
개관|개장 시기/일시 2010년 7월 24일연표보기 - 무등산 옛길 제3구간 개통
성격 둘레길
면적 23.17㎞[총 길이]
전화 062-227-1187[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과거 무등산서석대에 오르던 길을 복원한 길.

[개설]

옛길은 우리 조상들이 거닐었던 길을 의미한다. 현재 개발된 무등산 옛길 제1구간과 제2구간은 옛날부터 무등산을 오르던 간선도로로, 광주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광복 직후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하러 원효사까지 올라갔고, 영산강을 따라 광주로 들어와 무등산 골짜기마다 소금을 팔러 다니던 소금장수도 지나 다녔다. 임진왜란 때 활약했던 의병장 김덕령 장군과 관련된 유적들도 남아 있다. 이처럼 예부터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했던 길을 발굴하고 스토리를 덧붙여 무등산 옛길로 조성하였다.

[건립 경위]

무등산은 등산객들이 증심사 지구에 편중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등산객들을 분산시켜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2008년부터 옛길을 개발하였다.

[변천]

무등산 옛길의 제1구간은 2009년 5월 15일, 제2구간은 2009년 10월 10일, 제3구간은 2010년 7월 24일 개통하였다.

[구성]

옛길은 크게 세 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진다. 제1구간은 수지사부터 청암교를 거쳐 충장사에서 원효사에 이르는 길로, 길이는 7.75㎞이고 3시간 정도 걸린다. 수지사 입구부터 청암교까지는 '황소걸음길'이라고 하는데, '황소걸음길' 구간은 소에게 길을 물으며 황소걸음으로 걷는 길이라는 의미로,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청암교는 '약속의 길[연인의 길]'로, 연인들이 손을 잡고 청암교를 걸으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길이라 한다. 청풍쉼터에서 화암마을 옛주막터에 이르는 길은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에서 죽은 삿갓 시인이 화순적벽을 가는 길이었다고 하여 '김삿갓 길'이라 불렀다. 화암마을 옛주막터에서 충장사까지는 '장 보러 가는 길'이라 하는데, 담양군, 화순군 지역에서 장을 보러 가는 유서 깊은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장사에서 원효사까지는 소나무숲과 원효너덜을 지나 옛길 산장 계곡을 찾아가는 길로 '산장 가는 길'이라 하였다.

제2구간은 원효사부터 제철유적지를 거쳐 서석대에 도착하는 길로 4.12㎞이고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제2구간은 '무아지경길'이라 부르는데,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가 있어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는 마음으로 걷는 길이라는 의미이다.

제3구간은 장원삼거리에서 덕봉을 거처 충장사, 환벽당[가사문화권]에 이르는 길로 11.3㎞이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장원삼거리에서 덕봉을 거쳐 충장사에 이르는 길은 예부터 나무꾼들이 주로 이용하던 길로 '나무꾼길'이라 칭하였고, 충장사에서 환벽당에 이르는 길은 풍암정, 김덕령 장군의 생가, 환벽당 등을 비롯해서 가사문화권을 연결하는 길로 '역사길'이라 한다.

[현황]

제3구간의 '역사길'에서는 역사체험, 정자문화체험,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옛길 제2구간을 포함하여 무등산국립공원은 탐방로별로 입산 시간이 지정되어 있으니, 반드시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입산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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