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4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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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莊烈王后 |
영어공식명칭 | Jangryeol Wanghu |
이칭/별칭 | 자의 대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왕족·호족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산5-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민정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휘릉에 묻힌 조선 후기의 왕비.
장렬왕후(莊烈王后)[1624~1688]는 조선의 제16대 왕 인조(仁祖)의 계비(繼妃)이다.
장렬왕후의 본관은 양주(楊州)이며, 한원부원군(漢原府院君) 조창원(趙昌遠)과 완산부부인(完山府夫人) 최씨의 딸이다. 인조와의 사이에서 후사를 두지 못하였다.
장렬왕후는 1638년(인조 16)에 왕비로 책봉되어 인조와 가례를 올렸다. 인조의 비(妃) 인열 왕후(仁烈王后)가 1635년 42세의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다 병을 얻어 사망하였는데, 왕후 자리를 오래 비워 둘 수 없어 장렬왕후가 새로이 간택되었다. 1649년에 인조가 사망하고 효종(孝宗)이 왕위에 오르자 대비가 되었고, 1659년에 효종이 사망하고 현종(顯宗)이 왕위에 오르자 대왕대비가 되었다.
효종이 사망하였을 때 효종에 대한 장렬왕후의 상복 문제를 두고 예송 논쟁이 일어났으며, 1674년에 효종의 비 인선왕후(仁宣王后)가 사망하자 또다시 장렬왕후의 상복 문제로 예송이 일어났다. 예송의 결과로 남인과 서인의 정권이 바뀌기도 하였다. 장렬왕후는 1688년(숙종 14)에 창경궁에서 65세로 세상을 떠났다.
장렬왕후의 능은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경내의 휘릉(徽陵)이다. 인조와 인조의 원비 인열왕후는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장릉(長陵)에 묻혀 있다. 1688년 장렬왕후가 사망하자 현재의 자리에 능이 조성되었다. 1970년 동구릉 전체가 사적 제193호로 지정되었다.
장렬왕후의 신위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 놓은 종묘에 봉안되어 있다. 종묘에서는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전통 제례 의식으로 대제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