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35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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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토막나들이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
집필자 | 송인길 |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한강변에 있던 나루터.
토막나루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장자 마을 남서쪽 한강변에 있었던 마을이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토막나루라는 명칭은 구리시 쪽에서 토막을 타고 강동구 암사동 쪽으로 건너 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나무토막을 엮어 만든 배가 드나드는 곳이었기 때문에 유래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토막나루는 한강의 광진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구리시, 남양주시, 포천시 등지에서 하남시, 광주시로 가는 주요한 길목에 위치해 있었다. 한국전쟁 중, 특히 1·4 후퇴 때 이 토막나루를 통해 피난민이 대규모로 이동하였다고 전해진다. 구리시 주민들에 의하면 토막나루의 위치는 구리시 한강 유채꽃 단지 내 대형 태극기가 위치한 부근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이는 정확하지 않다.
토막나루는 한강 맞은편의 암사동, 천호동으로 가는 소규모 나루터였다가 1960년대 제방 건설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