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716 |
---|---|
한자 | 日光寺法堂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수심길 71-26[여방리 697-3]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송석기 |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여방리 일광사에 있는 근대기 불전.
일광사 법당은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불전이지만, 불전으로서의 격식을 갖춰지었다기보다는 당시의 현실적인 조건을 반영하여 살림집과 유사한 형식의 법당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소규모의 건축물로서 근래에 지어진 요사채, 대웅전과 함께 일광사 일곽을 형성하는 불전이다.
일광사는 군산시에서 익산시로 이어지는 국도 27호선을 타고 가다 고봉 교차로에서 북동쪽으로 지방도 706호선[구암로]으로 옮겨 타고 군장 대학교 방향으로 십자들로를 거쳐 수심 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북서쪽으로 수심 마을을 지나면 서쪽에 오성산을 배경으로 일광사가 위치하고 있다.
일광사는 1927년 승려 정허경이 중창하였고, 이때 법당을 건립하였다.
일광사 법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주택 형식의 一자형 건물로 부엌과 방, 대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멘트 기단 위에 사각형 주초를 놓고 민흘림 사각기둥을 세운 후 민도리 형식에 지붕을 올렸다. 본래 초가지붕을 현재는 팔작 슬레이트 지붕으로 바꾸었다.
일광사 법당은 오성산 동쪽 자락에 동향하여 자리 잡고 있다. 일광사의 전체 일곽에서 법당은 서쪽 가장 자리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법당 동쪽으로 대웅전이 있고 그 남쪽으로 요사채가 있다. 오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광사에는 군산시 향토 문화유산인 일광사 소불 좌상과 일광사 독성상이 소장되어 있다.
일광사 법당은 근대기에 조성된 소규모 불전으로 살림집에 가까운 소박한 형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불전 자체의 건축적 가치는 높지 않으나 일광사 대웅전과 함께 일광사를 구성하고 있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