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8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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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洪述祖去思碑 |
영어의미역 | Hong Suljo's Monumental Stone |
이칭/별칭 | 부사홍후술조거사비(府使洪侯述祖去思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재관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선산부사 홍술조의 선정비.
홍술조(洪述祖)는 병자호란 때 청군에 항거한 삼학사(三學士)의 한 사람인 홍익한(洪翼漢)의 손자로서 음사로 벼슬길에 나아가 여러 관직을 거쳤으며, 금천현감(衿川縣監)으로서 흉년에 봉록을 내어 진휼함으로써 선산부사에 승차하였다. 뒤에 순천부사로 있으면서도 진휼(賑恤)과 치적이 높이 평가받기도 하는 등 지방관으로서 많은 선정을 베푼 인물이다. 따라서 선산부사로서의 구체적인 치적은 알 수 없으나 비석을 세운 경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1784년(정조 8)에 선산부사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고 1785년(정조 9)에 모친상을 당하여 벼슬을 그만두고 떠난 후에 백성들이 그의 덕망을 기려 비석을 세웠다.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영남유교문화진흥원 안으로 150m 정도 올라가면 십이지신상 앞에 세워져 있다.
높이 129㎝, 너비 43.5㎝, 두께 21㎝의 비신을 세우고 그 위에 팔작지붕의 덮개돌을 얹은 형태다. 덮개돌은 높이 32㎝, 너비 70㎝, 두께 53㎝이다.
비의 앞면에는 ‘부사홍후술조거사비(府使洪侯述祖去思碑)’라 새겨져 있고, ‘을사삼월(乙巳三月)’이라 각자되어 있어 이 비가 1785년(정조 9)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비석은 2002년 중건된 선산읍성의 남문인 낙남루(洛南樓) 옆 비석거리에 다른 여러 기의 비석과 함께 세워져 있다가 영남유교문화진흥원으로 이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