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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702663
한자 判官趙秉老不忘碑
영어의미역 Memorial Stone for Pangwan Jo Byeongno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산112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재현박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시기/일시 1924년연표보기
관련인물 조병로
재질 화강암
높이 전체 150㎝|탑신 115㎝
너비 탑신 43㎝|지붕돌 88㎝
소재지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산112 지도보기
소유자 국토해양부
관리자 공주시
문화재 지정번호 공주시 기념물
문화재 지정일 1997년 6월 5일연표보기
문화재 지정일 2024년 5월 17일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 금강 변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세운 공주판관 조병로의 불망비.

[개설]

조병로(趙秉老)[1816~1886]의 본관은 양주(楊州)이고, 자는 유원(孺元)이다. 아버지는 임파현령을 지낸 조이순(趙頤順)이다. 1849년(헌종 15) 음관으로 처음 출사한 뒤 동몽교관, 보성군수, 합천군수를 거쳐 공주판관에 제수되었다. 이후에도 충주목사, 상주목사 등의 외관직과 동부승지, 공조참의, 호조참판 등의 경관직을 두루 역임했다.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기록에 따르면 조병로가 공주판관에 제수된 일자는 1862년(철종 13) 5월 17일이고 2년 후인 1864년(고종 1) 10월 12일 밀양부사에 제수되었다. 따라서 조병로의 공주판관 재임은 1862~1864년으로 확인된다.

판관 조병로 불망비는 1924년 조병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진들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1997년 6월 5일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4년 5월 17일 조례에 따라 공주시 기념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위치]

공주에서 왼쪽으로 금강을 끼고 대전 방향으로 국도 32호선을 따라 8㎞ 정도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청벽 어씨네 장어구이집이 보이는데, 70m 정도 덜 간 왼쪽 도로변에 세워져 있다. 인근에 청벽대교가 있으며 금강을 등지고 세워져 있다.

[형태]

긴 장방형 비신 위에 맞배지붕 모양의 지붕돌을 씌운 형태의 비석이다. 전체 높이는 140~150㎝ 정도이며, 지붕돌의 높이를 뺀 탑신의 높이는 115㎝ 정도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판관조후병로영세불망(判官趙侯秉老永世不忘)’이라고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갑자삼월립(甲子三月立)’이라고 쓰여 있다. 비석의 앞면 안내판에 비석 건립일이 1924년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에 비석 창건일은 1924년 3월이다.

[현황]

판관 조병로 불망비 앞에 “선생은 조선 말 청빈한 선비의 후예로 공주판관을 지내면서 향교 유생의 장학 제도를 마련하는 등 후진 양성에 힘썼다”고 적힌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현재는 이 입간판의 글자가 대부분 떨어져 나간 상태로, 마암리 주민들조차 판관 조병로 불망비가 세워져 있다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공주 시민들의 관심이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공주뿐만 아니라 상주, 충주 등 다른 지역에도 조병로를 기리는 불망비가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조병로의 공덕이 특별히 크다기보다는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공직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의례적으로 세워진 비로 여겨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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