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0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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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城金融組合 |
영어의미역 | Geumseong Financial Cooperatives |
분야 |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진호 |
1907년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금융 기관.
각 지방의 금융조합은 1907년 ‘지방금융조합규칙’에 의해 설립되어 조합원을 상대로 농업 자금 저리 대부와 민간 저축 업무를 실시하는 일종의 지방은행이다.
금성금융조합은 1907년 11월에 설립되었다. 설립 시기의 업무 구역은 공주·회덕·정산·청양·노성·은진·석성·부여·연산·진잠 등이고, 조합장은 신태준, 이사는 일본인 후지모토 슈조[藤本周三]로 하고, 자본금은 11,043,655원, 조합원 수는 1,358명이었다. 이후 각 군에서 금융조합을 설립하여 업무 구역은 공주 지역으로 축소되었다. 또한 1919년 3월에는 공주읍과 주외면의 3개 리를 업무 구역으로 하는 공주금융조합이 별도로 설립되어 1923년 4월 조합원은 1,000여 명으로 감소하였다.
창립 초기는 군내 대지주의 적극 참여로 영업 실적이 높았으며 저축 및 부업 장려, 자작농 창설 등 각종 농촌 진흥 사업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1927년 설립된 조합의 정안지소는 저축, 가마니 짜기, 축우 등의 부업 장려 사업을 주도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공주 지역 최초의 근대적 금융 기관으로서 공주 인근 군 지역의 금융 업무를 담당하면서 금융기관 발전과 농촌 발전에 일정한 기여를 하였으며 일제 강점기에 농촌 진흥 사업이나 부업 장려 사업에 실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