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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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敞- |
영어음역 | Gochangui Norae |
영어의미역 | Song of Gochang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주경미 |
전라북도 고창군 에서 만든 군(郡)의 노래.
「고창의 노래」는 변성수가 노랫말을 짓고 당시 전주성신여중고등학교 강병규 음악 선생이 곡을 붙여 전라북도 고창군 에서 군가(郡哥)로 불리는 노래이다. 「고창의 노래」는 군의 주요 행사나 민간 행사에서 애창된다.
「고창의 노래」는 3절로 이루어져 있다. 1절에서는 고창의 상징인 방장산·선운사·서해를 배경으로 고창의 지형적 특색을 담았고, 2절과 3절에서는 고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복된 모습을 그렸다. 후렴의 “10여만 고창군민 한데 뭉쳐서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더욱 빛내세”라는 구절은 고창군민의 애향심을 드높이는 의도를 담고 있다.
1절] 방장산 높은 영봉 선운사 맑은 구름/ 기름진 들판에는 오곡이 풍성하고/ 황해수 깊은 물에 어별이 뛰논다네/ 여기가 모양의 터 복된 내 고장/ 10여만 고창군민 한데 뭉쳐서/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더욱 빛내세
2절] 전답이 비옥하면 인심도 다습다네/ 뿌리고 길러서 살찌게 하여 보세/ 산야가 검푸르면 나라가 가멸다네/ 심으고 가꾸어서 청산을 자랑하세/ 10여만 고창군민 한데 뭉쳐서/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더욱 빛내세
3절] 서로가 화목하여 날마다 웃음이요/ 땀 흘려 일하니 해마다 풍년이네/ 희망에 지고 새는 복된 내 고장/ 대대로 뻗어가는 복된 내 살림/ 10여만 고창군민 한데 뭉쳐서/ 살기 좋은 내 고장을 더욱 빛내세
국악의 고장답게 「고창의 노래」는 국악풍의 리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종의 목적 가요로서 지역적 특색이 잘 살아 있다. 고창을 알리고 고창군민의 단합을 꾀하기 위하여 만든 노래인 만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널리 알려 지금도 20대 이후에 고향을 떠난 사람들 사이에서는 고창의 향수가 느껴지는 노래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