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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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如蘭 |
영어음역 | Gim Yeoran |
이칭/별칭 | 분칠(粉七),향곡(香谷)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정성미 |
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지역에서 활동한 판소리 명창.
본명은 분칠(粉七), 호는 향곡(香谷)이다. 1907년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태어났다.
김여란은 어려서 아버지의 고향인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에서 살다가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으로 이사했으며, 그 뒤 다시 서울로 올라가 인의동과 봉천동에서 살았다. 1917년부터 1921년까지 김비취에게 시조·가곡·가야금·법무 등을 사사하였고, 1921년 김봉이 명창에게 「심청가」를 이수하였다. 이후 정정렬(丁貞烈) 명창에게 7년 동안 「춘향가」·「심청가」·「적벽가」를 전수하여 비로소 일가를 이루었다.
1929년 대구에서 첫 발표회를 가졌다. 1939년 화랑창극단에서 잠시 창극 활동을 했으나, 해방될 때까지 활동을 중단하고 고향에서 소리 공부에 전념하였다. 해방 후에는 서울에 수도국악예술학원을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주력하여 박초선·최승희 등의 여류 명창을 키워 냈다.
1964년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가 1983년 사망 후 해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