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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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星內三九會 |
영어음역 | Seongnae Samguhoe |
영어의미역 | Seongnae Poetical Associatio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양계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신순철 |
근대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양계리에 있었던 문화 예술 친목 단체.
성내 3·9회는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양계리에서 참봉 황목천(黄木川)이 막내아들 황오익(黄五翼)에게 풍류를 가르치기 위해 설립하였다.
1910년대 후반 당시 유명한 거문고 명인 신쾌동(申快童)을 불러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여러 풍류객들을 모아 성내 3·9회를 조직하였다. 당시 회원은 황하영(黄河永)·황오익·황화익(況和翼)·김정의(金正義)·김구수(金九洙)·신쾌동·이화중선(李花中仙)·김옥진(金玉軫) 부부·김성용(金成容)·황욱(黄旭) 등 다양한 분야의 명인들이었다. 1930년대 초반까지 지속되어 오다가 일제의 탄압과 황오익의 가산이 기울게 되면서 해산되었다. 이어 흥덕 아양율계가 탄생되었다.
매달 그믐날 황오익의 사랑채나 양계리 장학당에서 모여 삭회(朔會)를 가졌으며 봄가을에는 명승지에 가서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율회의 경비는 모두 황오익이 전담하였다.
성내 3·9회는 당대의 각계 풍류 명인들이 참석하여 고창 풍류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흥덕 아양율계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지방 풍류계에 영향을 끼쳤다.